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교보증권의 각자대표 체제에 잡음이 일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박봉권·이석기 각자대표 체제를 유지 중인 가운데 이 대표를 둘러싸고 사내 갑질 논란이 불거진 것. 4·10 총선 당일 사내 주임급 직원들에게 자전거 라이딩을 제안한 것이 화근. 이 대표가 국민주권인 투표권을 침해한 것 아니냐는 비판과 함께 엄연한 근로기준법 위반이라는 비판이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제기되면서다. 게다가 이 대표가 여직원들에게 성희롱 발언도 일삼았다는 주장까지 나오며 세간의 눈초리는 더욱 차가운 모습. 이에 대해 교보증권 측은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본격적인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자신의 ‘농지법 위반 및 재산축소 신고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이 후보자는 자신이 당시 법령에 따라 맞게 행동했다고 생각한다며, ‘잘못한 게 없다’고 주장했다.이 후보자는 29일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서초구 대법원 인근 사무실에 첫 출근하면서 취재진에게 이 같이 밝혔다.이 후보자는 “지금 사법부 앞에 놓여있는 과제는 한 사람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우리 사법부 구성원 전체가 힘을 합쳐야만 해결할 수 있는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 인사청문요청서가 국회에 송부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이 후보에 대한 공세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민주당 내에서는 이 후보자 지명을 두고 ‘윤석열 정부의 인사검증 시스템이 전혀 작동하지 않는다는 증거’라는 쓴소리가 나왔다. 국회 인사청문회에서의 ‘송곳 검증’을 예고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이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제1야당이 ‘결정적 한 방’을 내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박찬대, ‘李 아내 증여세 탈루 의혹’ 맹공박찬대 민주당 최고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고위직 자녀 특혜채용 의혹을 받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감사원의 감사를 수용하지 않겠다고 재차 밝히자 감사원이 엄정 대응을 예고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선관위는 선관위가 감사원법상 직무감찰 대상이 아니며, 그동안 직무감찰을 받지 않았던 것이 헌법적 관행이라고 주장했다.그러자 감사원은 선관위의 주장을 반박하며 정당한 감사 활동을 거부·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선 법에 따라 엄중하게 대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노태악 선관위원장은 2일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에서 위원회의를 열고 고위직 공무원의 자녀 채용 관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상화폐(코인) 보유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무소속 의원을 옹호하며 그를 다시 국회로 보내겠다고 밝혔다. 손 전 의원은 김 의원처럼 정의롭고 사심 없는 이를 다시 만나기 어렵다며, ‘김남국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손 전 의원이 신당 창당 가능성을 언급하며 민주당을 탈당한 김 의원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이목이 쏠린다. 15일 정가에 따르면, 손 전 의원은 전날(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김남국 의원, 우리 같이 살려냅시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이같이 밝혔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 살포’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검찰에 자진 출두해 자신에 대한 수사는 ‘정치적 기획수사’라고 거듭 주장했다.송 전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대미·대일 굴욕 외교와 경제 무능으로 민심이 계속 나빠지자 검찰이 자신을 표적삼아 정치적 기획수사에 올인하고 있다며, ‘민심 이반’을 검찰 기획수사로 바꿀 수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송 전 대표가 검찰의 요구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진 출석해 이같은 발언을 한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송 전 대표는 2일 오전 서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탈당을 결정한 것에 대해 십자포화를 퍼부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위장 탈당’이 습관화된 민주당에서 송 전 대표의 임시 탈당은 책임을 지는 자세가 전혀 아니라고 지적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돈 봉투 사건이 국회의원 한두 사람의 개인적 일탈이 아닌 ‘집단 범죄’라며, 한두 사람을 탈당시킨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집권 여당이 이번 ‘돈 봉투 의혹’을 고리로 민주당 의원들의 반응 및 추가적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조기 귀국을 압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송갑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송 전 대표가 사태 수습을 위한 책무를 저버려서는 안 된다며, 책임 있는 자세로 직접 나서서 진실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또한 민주당 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이하 더미래)’는 현재 프랑스에 체류 중인 송 전 대표가 귀국을 미루며 외국에서 기자회견을 하겠다는 태도를 보이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비판했다. 송 최고위원은 19일 오전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이를 겨냥해 원색적인 비난을 가했다.태 최고위원은 자신의 SNS에 ‘Junk(쓰레기) Money(돈) Sex(성), JMS 민주당’이란 게시물을 업로드한 뒤 삭제하고 보좌진의 실수라는 취지의 해명을 내놨다.지난 2월 “제주4·3사건은 북한 김일성의 지시로 촉발된 사건”이란 발언으로 인해 비판을 받았던 태 최고위원이 거듭 설화에 휩싸인 상황이다.태 최고위원은 1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Junk, Money, Sex 민주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권의 검찰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도구로 전락했다고 십자포화를 가했다.이 대표는 검찰이 야당과 전 정부를 향해선 보복의 칼날을 세우지만 대통령 가족에 대해선 있는 범죄 혐의도 덮는데 급급하다며, 이에 결연히 맞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대표 취임 후 첫 검찰 조사를 앞두고 이 대표가 검찰을 향한 공세의 수위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이 대표는 29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검찰 인권침해 수사의 문제점과 제도적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검찰의 소환 통보에 대해 ‘당당하게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검찰 출석 여부와 그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이 대표가 검찰로부터 출석 통보를 받았을 때부터 ‘당당하게 나가서 조사 받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주위에서 이를 만류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이 대표 수사 검사들의 명단을 공개하는 등 검찰과 격한 신경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정면승부’를 선언한 이 대표의 추후 행보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김 대변인은 27일 오전 C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검찰의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친명(親明·친이재명)계 좌장으로 분류되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엄호에 나섰다.정 의원은 검찰의 수사가 대선 경쟁자에 대한 정치보복적·정치탄압적 수사라며, 이와 관련해 이 대표가 구체적인 해명을 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또한 정 의원은 이 대표가 공직생활을 하면서 공무원, 측근들에게 ‘부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해 왔던 사람이라고도 전했다. 정 의원은 23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여야가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의혹’ 증인과 관련해 또 다시 맞부딪혔다.지난달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올린 국감 증인·참고인 명단 채택에 대해 국민의힘이 재차 비판을 가한 것.그러자 민주당 의원들은 김 여사의 논문 의혹과 관련해 진상규명을 하라는 여론이 절대적이라고 받아쳤다. 또, 불출석한 증인들의 출석을 위해 동행명령 의결도 요청했다.이날 여야 의원들은 각자 컴퓨터에 ‘폭력적 강행처리 민주당 사과하라’, ‘김건희 논문표절 비호 중단하라’는 등의 문구를 붙여놓고 국감을 진행했다.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며 집중포화를 퍼부었다.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와 쌍방울 그룹의 ‘검은 커넥션’이 차례차례 드러나고 있다며 이 대표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집권 여당 원내대표가 정기국회 첫날부터 제1야당 수장의 의혹을 정조준하면서 여야간 기싸움이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권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그는 “이재명 대표와 쌍방울 그룹의 검은 커넥션이 차례차례 드러나고 있다”며 “쌍방울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파상공세를 펼쳤다. 민주당은 정 후보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병역 특혜 의혹 등을 거론하며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같은 공세에 정 후보자는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안타깝고 송구하다면서도 자진 사퇴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민주당 의원들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정 후보자의 의혹을 정조준했다. 신현영 민주당 의원은 “후보자께선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학 관련 서류, 아들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자신에게 제기된 론스타 사건 관련 의혹에 대해 사적으로 관여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앞서 한 시민단체는 한 후보자의 총리 지명을 반대한다는 진정서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제출하며 관련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한 후보자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며 이같이 전했다.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난 한 후보자는 시민단체 측에서 론스타 관련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는 물음에 “론스타 문제에 대해서는 국가 정부의 정책 집행자로 관여한 적은 있지만 김앤장이라는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3월9일 대통령 선거를 2주가량 앞둔 가운데 거대양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를 겨냥한 네거티브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의 주가 조작 의혹을 도마 위에 올렸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내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공론화하며 비방의 수위를 높이는 상황. 각 후보의 배우자가 공식 선거 운동에는 얼굴을 비치지 않는 가운데 이들을 둘러싼 소음만 커지고 있다.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주가 조작 의혹을 거론하며 공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20대 대선을 한 달여 앞둔 상황에서 막판 판세 가를 최대 변수로 ‘배우자 리스크’가 떠올랐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에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도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기 때문.지지율 1, 2위를 다투는 대선 후보들의 아내가 대국민 사과를 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자, 표심의 향방은 더욱 짙은 안갯속에 가려진 분위기다.어제(9일) 오후 5시, 이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가 자신을 둘러싼 ‘의전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최근 불거진 의전 논란에 직접 사과했다. 지난 설 연휴부터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김씨가 공개석상에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이와 같은 ‘정면돌파’가 대선판에 어떤 지각변동을 불러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씨는 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사과했다. 이 자리에 이 후보는 동석하지 않았다. 김씨는 “저의 부족함으로 생긴 일들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며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모든 점에 조심해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진땀을 빼고 있다. 지난해 말 ‘셀프연임’ 논란 속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된 가운데 DGB대구은행의 캄보디아 부동산 사기 사태와 관련해 내부에서 김 회장의 책임론에 화력을 퍼붓고 있는 까닭.DGB금융은 오는 26일 정기주총를 열고 김 회장의 재선임이 안건을 확정할 예정이지만, 대구은행 노조는 연임 반대를 위한 적극적 투쟁을 예고한 만큼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그동안 김 회장은 소통을 강조, 최근 경제계 화두인 ESG경영 성과도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