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이승아 기자] # “우리 같은 사람들이 여기 아니면 어디 가겠어? 다들 익숙해져 버렸어. 이거 좋아서 하는 사람이 어디있어? 나는 애 낳고 애 아빠가 바로 도망갔어. 그땐 애기 맡길 때도 없었어. 낮엔 애기보고 밤에 애기 재우고 나와서 일하고 그랬어. 애 아빠가 돈이나 주는 줄 알아? 사라지면 그냥 인연 끝이야. 요즘 양육비 청구다 뭐다 하는데 그땐 그런 것도 없었어. 그렇게 아등바등애 학교갈때까지 키워놓고 숨 좀 쉴만하니까 코로나가 찾아오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거의 영업 못했지 뭐. 근데 멀쩡한 사람도 일 못 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