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인 퀴아젠코리아(유)가 공공기관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하기 위해 거래상 지위를 남용, 국내 대리점들에게 막대한 손해를 끼친 사실이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질병관리본부의 입찰을 앞두고 퀴아젠코리아가 자신의 제품을 취급하는 국내 대리점과의 계약을 중도 해지하고 결핵진단기기 제품 공급을 거절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40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퀴아젠코리아는 결핵진단기기 등 의료기기를 수입해 판매하는 사업자다. 모회사인 퀴아젠으로부터 결핵진단기기를 수입해 국내 대리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