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 이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까지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조합 회계공시 제도에 동참하기로 했다. 지난 1년간 노동조합 회계공시 제도를 놓고 ‘노조탄압’, ‘노조 연좌제’ 등을 외치며 목소리를 높였던 양대노총이 결국 ‘백기’를 든 것.노동조합 회계 공시스템은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양대노총의 동참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속 조합원들의 불이익 고려한 결정”..정부 강경 대응 방침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한국노총·민주노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노동개악’으로 규정지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에 대해 본격적인 연대 투쟁에 나섰다. 양대노총은 현 정부의 반노동 정책을 규탄하며 ▲부당한 노조운영 개입 즉각 중단 ▲저임금 장시간노동 강요하는 노동개악 중단 ▲국회의 노조법 2·3조 개정안 처리 및 5인 미만 사업장 근기법 전면 적용 ▲정부의 에너지, 교통기본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등 양대노총 관계자들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공공뉴스=이민경·이민섭 기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이 오늘(27일)부터 시행된다.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사업주 또는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경영책임자의 책임을 강화한 것이 골자다. 하지만 일선 현장은 법 시행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법의 모호성, 자의적 해석 가능성을 둘러싼 논란으로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매년 계속되는 사망사고로 건설현장은 이미 ‘노동자의 무덤’이라는 불명예를 얻은 지 오래. 더욱이 임인년 그 시작부터 노동현장에선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면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탄력·선택 근로제 등 유연근무제가 6일부터 확대 시행됐지만, 근로자 대표 민주적 선출 등에 대한 규정은 공백 상태라는 점에서 과반수 노조가 없는 사업장의 과로와 임금하락을 야기할 수 있단 경고가 나온다.◆ 탄력근로 6개월·선택근로 3개월 확대시행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2019년 10월 탄력근로제 개편안 ‘탄력근로제 개선을 위한 합의문’을 의결했다. 그로부터 1년 넘은 기다림 끝에, 지난해 12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국회를 통과했다.탄력근로제는 일정기간 내 특정일·특정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