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삼성전자를 포함한 국내 주요 상장사들이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슈퍼 주총 시즌’의 막이 올랐다. 467만명의 이른바 ‘동학개미’ 주주를 보유한 ‘국민주’ 삼성전자는 20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5기 정기 주총을 개최, 경영진을 비롯해 주주와 기관투자자 등이 참석했으며 재무제표 및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처리됐다.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신제윤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조혜경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유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상정됐다.이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한화그룹이 ‘성과급 제도’를 손본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밝힌 ‘그레이트 챌린저(Great Challenger)’를 향한 첫 걸음이다. 연말연초 현금으로 주는 기존 성과급 제도와 달리 일정 기간이 지나면 주식을 주는 장기 성과보상 제도인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를 전 계열사로 확대, 기업의 장기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이끈다는 구상이다.RSU는 혁신적인 장기 보상 제도지만, 경영권 승계 측면에서는 불리하다는 평가다. 실제 성과급이 없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경우 RSU를 통한 경영권
공공뉴스=김민성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국내 주식부호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이 회장의 주식 가치는 올해 3조원가량 늘었다. 또한 홍라희·이부진·이서현 등 삼성가(家) 세 모녀가 이 회장의 뒤를 이으며 여성 주식부호 ‘톱3’를 차지했다. 2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26일 종가 기준 국내 상장사 개별 주주별 보유주식과 지분가치를 조사한 결과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지분 가치는 118조8377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약 1년 전인 지난해 12월29일 기준 주식부호 100인의 지분가치(99조4605억원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올해 국내 기업들의 경영 상황이 악화됐지만, 그러나 국내 100대 기업 임원 수는 1년새 170명이 증가했다. 특히 1970년대생들이 약진이 두드러지며 전체의 과반 이상을 차지했고, 1980년대생 임원도 131명이나 됐다. 13일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가 지난해 상장사 매출 기준 100대 기업의 올해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00대 기업 사내이사(등기임원)와 미등기임원은 지난해 7175명보다 2.5%(170명) 증가한 7345명으로 집계됐다.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현대지에프홀딩스(HYUNDAI G.F. HOLDINGS)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은 지주회사 지분 각각 38%, 28%를 보유, 현대지에프홀딩스 최대주주로서 이사회에 합류해 경영활동 전반에 대한 의사결정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형제경영’에 나선다. 특히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 출범을 통해 그룹 지배구조 개선을 완성하고, 오는 2030년까지 매출 40조원을 목표로 추진중인 ‘비전 2030’ 달성을 가속화한다는 구상. 주주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삼표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삼표시멘트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았다.책임감 있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지속가능한 선순환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글로벌 추세에 따라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인정받는 등 지배구조 개선 및 경영투명성 경영 체계 개선이 평가등급 향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삼표시멘트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3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한국ESG기준원은 국내 최고의 ESG평가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사를 대상
공공뉴스=조성호 기자 지난 1년간 국내 30대 그룹 상장사들의 임원 증가율이 직원 증가율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상장사를 보유한 상위 30대 그룹 상장사 215곳의 지난해와 올해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임원의 수는 8207명에서 8579명으로 373명이 늘면서 4.5% 증가했다.반면 직원 수는 90만6504명에서 98만2605명으로 2만5000명이 증가해 2.8% 증가율을 기록했다.30대 그룹 상장사 중 여성임원은 지난해 상반기 460명에서 올해 541명으로 17.6% 늘면서 남성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와 유통업계가 공동 사업을 통해 유통산업에 특화된 공급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리 매뉴얼을 개발하고, 협력사들의 ESG 정보를 유통사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오는 2025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의 ESG 공시 의무화가 도입되는 가운데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대비에 나선 상황. 이번 유통업계의 경우처럼 동종업계가 모여 협력사들의 ESG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대한상의는 10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11개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사들과 유통산업
공공뉴스=김민성 기자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김상태)이 공동 펀드 조성 전략으로 블라인드 펀드(신기술사업투자조합)를 구성했다.신한투자증권은 상장사 메자닌 투자를 위한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했다고 29일 밝혔다.신한투자증권 신기술금융부는 지난 20일 결성총회를 열고 신한금융그룹 그룹사인 신한은행과 신한캐피탈을 LP(유한책임조합원 이하 LP) 투자자로 참여한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결성했다.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은 ▲상장사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등 메자닌 증권이다.신한금융은 올해 초 기업금융(IB) 비즈니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지난해 500대기업 감사용역 보수가 4년 전 대비 10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이 500%를 넘는 기업도 5곳이나 됐다.반면 같은 기간 감사시간 증가율은 51.4%에 그쳐, 감사비용 증가율의 절반에 불과했다.지난 2018년 기업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해 ‘신(新)외부감사법’이 도입된 가운데, 회계사들의 몸값은 치솟았지만 감사시간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국내 500대기업 중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감사보수·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국내 기업의 수익성 지표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분의 1 줄어든 반면 이자비용은 같은 기간 3분의 1이 늘었고, 이에 따라 기업의 부채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배율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한 기업의 안정성, 활동성 지표도 코로나가 한창이었던 2020년, 2021년보다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함께 1612개 상장사(대기업 159개, 중견기업 774개, 중소기업 679개)의 지난해 말까지 재무상황을 각각 ▲성장성 ▲수익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배당금이 1년 전보다 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들이 주주들에게 지급한 배당금은 28조5000억원 규모로, 증시 불황 속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30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중 현금배당(주식·현금 동시배당 포함)을 실시한 회사는 전년대비 15개사 증가한 1170개사이며, 배당금 총액은 전년대비 2조348억원(6.7%) 감소한 28조5282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 법인 568개사는 전년대비 7.0% 줄어든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국내 상장사 5곳 중 1곳은 좀비기업(한계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고금리 여파 등으로 인해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 갚기도 빠듯한 기업들이 6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었다. 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코스닥·코스피 상장사의 한계기업 비중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상장사 가운데 17.5%가 한계기업으로 집계됐다. 한계기업은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인 기업을 뜻한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이다. 한계기업은 비중은 2016년 9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는 대기업 수가 지난해 35곳으로 집계됐다. 3년 새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높은 임금 상승률이 원인으로 꼽힌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매출 100대 비금융업 상장사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직원 평균 연봉을 분석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1억 클럽’에 가입한 대기업 수는 2019년 9곳에서 2020년 12곳, 2021년 23곳, 지난해 35곳 등 매년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3년 전인 2019년 대비 규모가 3.9배 증가했다.2019년과 비교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한진가(家) 오너 3세 중 막내인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입성이 예고됐다. 지난 2020년 한진칼에서 한진으로 자리를 옮긴 지 3년 만이며, 조 사장이 상장사 등기임원으로 선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사장이 한진 사내이사진에 합류하게 됨에 따라 그의 경영 보폭이 본격적으로 확대, 존재감 역시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진은 오는 23일 예정된 정기 주총에서 조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국내 500대기업 중 상장 대기업 내 여성 임원 비중이 1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높아진 가운데 기업들이 여성 임원을 늘리는 추세지만, ‘유리천장’은 여전히 견고하다는 평가가 나온다.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현재 500대기업 중 상장사 269개 기업의 이사회 구성원 중 여성 임원 비중을 2019년 12월과 비교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이사회에 여성 임원을 선임한 기업은 151개(56.1%)로 나타났다.2019년 말 조사대상 258개 기업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의 2022년도 결산 배당 규모가 전년 대비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실적 둔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이를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별 배당금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위를 차지했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는 배당금이 예고됐다. 1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상장사 중 시가총액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전날(13일)까지 현금·현물배당을 발표한 상위 50개사를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2022년 결산 배당금은 총
[공공뉴스=임혜현 기자] 대웅제약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싱가포르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싱가포르에서 허가를 얻은 국산 보툴리눔 톡신은 나보타가 처음이다.싱가포르 보건과학청의 허가를 받은 품목은 나보타 100유닛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2021년 9월 품목허가를 신청한 지 1년5개월 만에 허가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대웅제약은 올 3분기 싱가포르에 나보타를 발매할 계획이며, 싱가포르증권거래소(SGX) 상장사 하이픈스 그룹의 자회사인 하이픈스 파마가 현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다.싱가포르는 타 동남아시아 국가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이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2년 ESG 평가에서 지난해 대비 한 단계 상승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매일유업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한국ESG기준원은 국내 ESG 평가기관 가운데 하나로 매년 국내 상장사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매일유업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아, 지난해 B+보다 한 단계 상승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공공뉴스=임혜현 기자] 대기업 집단 지정 해결책과 미래성장 사이의 갈림길. 일진그룹이 기로에 서 있다.대기업 집단 지정 반년만에 주요 계열사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는 까닭이다. 동박업체 일진머티리얼즈가 롯데와 매각 계약을 체결했고, 웨이퍼와스마트폰용 터치스크린 패널을 다루는 일진디스플레이도 매각이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문제는 이들의 이탈(매각) 후 회사의 성장 동력원을 새롭게 확보하게 될 방안이다. 이미 승계가 대략 완성된 터라 그룹이 흔들릴 수 있는 악재로 작용할 것은 아니지만, 오너 일가가 경영에 흥미를 잃은 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