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황민우 기자] 세계 최대 돼지고기 소비국인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ASF)이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 돼지고기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돼지고기 삼겹살 100g 가격은 2663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4.8%(122원) 올랐다. 이는 한 달 전에 비해 16.5%(377원), 1년 전보다는 19.4%(433원) 오른 수치다.소비자원이 매주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백화점, 전통시장, 편의점 등 전국 단위 유통업체에
[공공뉴스=황민우 기자] 소상공인 3명 중 1명은 최근 1년 사이 휴업이나 폐업을 고려한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중소기업중앙회는 6일 소상공인 500개사를 대상으로 ‘소상공인 경영실태 및 정책과제 조사’를 실시한 결과, 33.6%가 최근 1년 내 휴·폐업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고려한 적이 없다는 응답은 66.4%로 나타났다. 휴·폐업을 고려한 적은 있으나 실제로 폐업을 하지 못한 이유(복수응답)로는 ‘매수자 없음’이 6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폐업 후 생계유지 부담’ 58.9%, ‘권리금 회수 어려
[공공뉴스=황민우 기자]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포함된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해 많은 인명 피해를 낸 혐의를 받는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가 구속 기소됐다. 4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지난 3일 홍 전 대표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SK케미칼 관계자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홍 전 대표는 지난 2002년 SK케미칼이 애경산업과 ‘가습기 메이트’를 출시할 당시 최종 의사결정자였다. 그는 가습기 살균제 원료물질에 대한 흡입 독성 실험 등을 통
[공공뉴스=황민우 기자]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사건에 대한 강제수사가 가능한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관(이하 특사경) 제도의 본격 가동을 앞두고 특사경 운영 방안이 확정됐다.특사경은 일반사법경찰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전문 업무 영역에 종사하는 행정공무원 등에게 관련 분야 수사권을 부여해 범죄 수사에 전문지식을 활용하는 장치로, 시세조종·미공개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 행위 조사에서 압수수색 등을 활용한 강제 수사를 벌일 수 있다.금융위원회는 2일 정례회의에서 금감원 특사경 운영 방안을 담은 ‘자본시장조사 업무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공공뉴스=황민우 기자] 4월 소비자물가도 0%대를 기록했다. 유류세 인하와 채소류 가격 하락 영향으로 소비자물가는 올해 1월부터 4개월 연속 0%대를 유지했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 대비 0.6% 상승했고, 3월보다는 0.4% 올랐다. 4월 기준으로 2015년 4월 0.4%를 기록한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다. 특히 올해 1∼4월 중 전년 대비 누계 상승률은 0.5%다. 이는 1965년 통계 집계시작 이래 최저 수준이었다.소비자물가는 지난 1월(0.8%), 2월(0.5%
[공공뉴스=황민우 기자] ‘신의 직장’으로 불릴 정도로 취업 선호도가 높은 공기업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7800여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사장의 경우 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339개 공공기관 정규직 평균 연봉 등 2018년도 주요 경영정보를 공시했다.1일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공공기관 정규직(무기계약직 제외) 직원의 평균 연봉은 7448만2000원으로 전년(7325만1000원)보다 1.7%(123만1000원) 올랐다.시장형 공기업 직원의 평균 연봉은
[공공뉴스=황민우 기자]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가 자사 타이어 제품을 판매하는 대리점들에게 온·오프라인 최저 판매 가격 준수를 강제하다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철퇴를 맞았다.공정위는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 2개 사에게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59억8300만원을 부과하고 법인 고발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는 공정위로부터 각각 48억3500만원, 11억48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타이어는 제조사의 직영·대리점인 브랜드 전문점, 여러 제조사의 타이어를 납품받아 판매하는 종합 타이어 매장, 온라인 쇼핑몰, 기타
[공공뉴스=황민우 기자] 지난해 금융권 민원이 8만건을 넘어선 가운데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민원 1위는 KDB생명과 MG손해보험이 각각 차지했다. 또 은행 중에선 수협은행이, 신용카드사 중에선 하나카드가 소비자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도 금융민원 및 금융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민원·상담 및 상속인조회는 총 77만3709건으로 전년(67만4466건)보다 14.7% 증가했다.이 가운데 금융민원은 총 8만3097건으로 보험금 청구 관련, P2P 투자,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등 모
[공공뉴스=황민우 기자] 세계 최대 돼지고기 소비국인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하면서 국내 돼지고기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업계에서는 대형 유통업체들의 수입산 돼지고기 재고 물량이 떨어지는 15~30일 뒤부터 돼지고깃값 인상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9일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운영하는 축산유통 종합센터에 따르면, 올해 4월 평균 돈육 대표가격은 kg당 4571원으로 3월 평균가인 3906원보다 17% 가량 올랐다.지난 2월 평균가인 3368원에 비해 36% 급등했으며 지난해 4월 평균가인 4503원보다도 소폭 상승
[공공뉴스=황민우 기자] 4대 금융지주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발표된 가운데 신한금융이 ‘리딩금융그룹’의 위상을 지켰다. 지주사로 전환한 뒤 첫 성적표를 받아든 우리금융은 하나금융을 밀어내고 3위에 안착했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올해 1분기 918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8575억원)보다 7.1% 증가한 규모로 2위인 KB금융(8457억원)을 약 700억원 차이로 따돌렸다.특히 신한금융은 4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전년 동기보다 증가한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같은 호실적은 올해 2월 오렌지라
[공공뉴스=황민우 기자] 최저임금이 대폭 오른 지난해 저임금 노동자 비중이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어지고 노동자 임금 격차도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상용직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일제 상용직 노동자 가운데 저임금 노동자는 19.0%로 전년 동월(22.3%)보다 3.3%포인트 감소했다.저임금 노동자는 임금이 중위임금의 3분의 2 미만인 노동자를 뜻한다. 지난해 6월 중위임금의 3분의 2는 179만1000원으로 저임금 노동자 비중이 20% 아래로 떨어
[공공뉴스=황민우 기자]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부친인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뒤를 이어 그룹 경영을 맡게 되면서 한진그룹의 ‘조원태 시대’가 개막했다. 앞서 고 조양호 회장은 지난 8일 미국 LA의 한 병원에서 폐질환으로 사망했다. 고인이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재계에서는 아들인 조 사장을 중심으로 그룹이 재편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이런 가운데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은 24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한진칼 사내이사인 조 사장을 한진칼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 예정된 수순을 밟으면서 한진그룹 ‘3세 경영’ 체제가
[공공뉴스=황민우 기자]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8000억원에 육박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도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역대 최고 수준인 7982억원으로 전년보다 680억원(9.3%) 증가했다.이 기간 적발인원은 7만9179명으로 전년대비 4356명(5.2%) 감소했다. 이에 따라 1인당 평균 적발금액은 전년에 기록한 870만원에서 올해 1010만원으로 140만원(16.1%) 늘었다.보험 종목별로는 장기손해보험은 증가한 반면, 자동차보험은 감소 추세다.손해보험 적발금액은 7238억원으로
[공공뉴스=황민우 기자] 국민연금 수급자 절반은 은퇴 후 씀씀이가 현역 시절의 5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수입이 급격하게 줄어든 결과로, 국민연금이 노후 생활에 큰 보탬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방증하는 셈이다. 특히 은퇴자들은 자신이 보유한 금융자산이 평균 82세에 소진될 것으로 내다봤다.하나금융그룹 산하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 국민연금 수급자의 은퇴생활 보고서’를 22일 발표했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국민연금 수급자(65세~74세) 6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퇴직 고령자 가운
[공공뉴스=황민우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들의 조세부담률은 2017년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세와 지방세 징수 실적은 378조원을 육박했다.22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해 총 조세수입은 377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조1000억원(9.3%) 늘어났다.기재부가 지난 2월 마감한 총세입 자료에서 지난해 국세수입은 전년 대비 28조2000억원 증가한 293조6000억원으로 나타났으며, 행안부가 잠정 집계한 지난해 지방세는 전년대비 3조9000억원 늘어난 84조3000억원이었다.또한 지난해
[공공뉴스=황민우 기자] 계속되는 5세대 이동통신(5G) 품질 논란에 정부와 업계가 민관합동 TF(태스크포스)를 꾸려 대응에 나선다.5G 불통 및 끊김 현상, 5G‧LTE 속도 저하 등 이용자의 불만이 속출하면서 5G 끊김 현상 해결과 서비스 수신 가능범위(커버리지) 확대 등 서비스 안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상용서비스 안정화와 품질개선을 위해 과기정통부·이동통신사·제조사 등으로 구성된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TF는 5G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불편 해소를 위해 서비스
[공공뉴스=황민우 기자]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생산자 물가가 2개월 연속 올랐다.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9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4.14로 전월 대비 0.3% 올라 2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생산자물가는 지난해 10월(-0.4%)부터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지난달 소폭 반등했다. 올해 1월부터 국제유가가 오른 데 따른 영향이다.실제로 지난해 12월 배럴당 57.32달러였던 두바이유는 올해 1월 59.09달러로 상승했다. 이후 2월 64.59달러, 3월 66.94달러
[공공뉴스=황민우 기자] ‘하도급 갑질’ 문제로 수차례 제재를 받은 대우조선해양에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공입찰 제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하도급법 위반에 따른 누적 벌점 5점을 넘긴 GS건설에 대해 공공공사 입찰 참가자격을 제한할 것을 관계기관에 요청한 데 이어 이번에는 대우건설을 정조준하고 나선 모습.대우조선과 현대중공업그룹의 합병 작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만약 대우조선의 공공입찰이 제한될 경우 방위산업 분야의 타격이 예상돼 합병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다.18일 정부부처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대우조선으로부터
[공공뉴스=황민우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가계는 평균적으로 20만원 가량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람들이 평소 지갑에 넣고 다니는 현금은 7만8000원으로 3년 전보다 30% 이상 줄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경제주체별 현금사용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가계가 거래나 예비용으로 보유하고 있는 현금은 평균 20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평균 소득의 6.0%에 해당한다.평균 현금보유액은 2015년 30만1000원이었지만 3년새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는 간편송금 서비스 확산에 따른 영향이
[공공뉴스=황민우 기자]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부분이 지난 2016년 공단 폐쇄 이후 경영상항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여전히 경영자금 확보가 가장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어 정부의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1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개성공단 입주기업 108개사를 대상으로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경영환경 및 향후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경영상황에 대해 응답기업의 76.9%는 ‘중단 이전 대비 악화됐다’고 답했다. 또 ‘사실상 폐업 상태’라고 응답한 기업도 9.3%였다.이들은 경영상 가장 어려운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