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 우리 민족 전통 장류문화(醬類文化)의 기본 재료인 '메주 만들기 체험행사'가 전남 농업박물관에서 열린다.

가족단위로 200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박물관 야외 초가마당에서 콩을 삶아 메주를 만든다.

메주만들기 체험 행사는 농업박물관이 전통식품의 유래와 장류 제조과정 등 옛 농경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것으로, 전통된장 명인을 초청, 현장에서 교육과 시연에 이어 참가자들이 직접 메주를 만들어본다.

메주만들기는 초가마당에 설치한 가마솥에 불을 지펴 메주콩을 삶고, 삶아진 콩을 꺼내 절구에 찧은 다음, 메주를 직접 만들어 보는 일련의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이날 참가자들이 만든 메주는 초가 온돌방에 볏짚을 깔고 그 위에 배열해 겉 말림과 재우기가 끝나면, 햇볕에 정성껏 말려 보관해두었다가 내년 봄 된장과 간장을 만들 계획이다.

농업박물관은 이날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추억거리를 제공하고자 메주 만들기 체험 이외에 떡메치기를 통한 ‘인절미 만들어 먹기’, ‘고구마 구워먹기’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했다.

메주만들기에 참가할 200팀은 오는 8일까지 선착순 접수하며, 전화(061-462-2796~⑨)나 이메일(mh3812@korea.kr) 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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