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 고양시는 오는 24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시민에게 공연·전시·영화 관람료와 도서 구입, 여행, 스포츠 여가 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10만 원 권 통합문화이용권 ‘문화누리카드’(구 문화바우처) 발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해 오던 스포츠바우처와 여행바우처, 문화바우처를 하나로 통합해 ‘통합문화이용권’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운영한다.

세대당 5만 원이던 지원금이 10만 원으로 증액되고 세대 카드와 개인 카드끼리 합산이 가능해지며 카드의 잔액 소진을 원활히 하기 위해 개인 비용 추가 입금도 가능해진다.

특히 이미 문화카드를 발급받은 대상자의 경우 올해는 카드 사업자가 변경돼 반드시 신규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해야 한다. 이는 지난해까지 재발급 절차를 거치지 않고 ARS(1544-7500)와 통합문화이용권(구 문화바우처) 홈페이지 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소지하고 있는 카드를 재충전해 사용할 수 있었던 방식과 가장 큰 차이다.

기 발급자와 신규 발급자 모두 기존과 동일하게 홈페이지(http://www.cvoucher.kr, 공인인증서와 휴대폰 인증 필수) 또는 주민센터를 방문해 카드 발급을 신청 할 수 있다.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때는 즉시 발급이 가능하다. 주민센터 방문발급은 대상에 따라 대리접수도 가능하므로 사전 문의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단, 통합문화이용권 발급은 예산 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또한 경기문화재단은 수혜자를 세분화해 카드 방식만으로 문화예술 관람이 어려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을 위한 모셔오는 서비스, 맞춤형 방문 프로그램 등 기획사업을 대폭 확대, 단순 지원에서 벗어나 수혜자 중심의 다양한 고객중심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문화바우처 사업은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의 문화 접근성과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기도와 고양시가 함께하는 문화복지 증진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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