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 지난해 해외건설·플랜트 수주액이 660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건설사업을 수주했던 지난 2010년(716억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액수다.

기획재정부는 16일 '해외건설·플랜트 수주지원반'을 열고 지난 2013년 8월 마련한 수주 선진화 방안의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올해 지원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해외건설·플랜트 수주액은 660억달러로 집계됐고, 이는 지난 2010년 716억달러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높은 액수다. 2011년에는 591억달러, 2012년 649억달러, 2013년 652억달러였다.

우리나라는 아프리카·유럽(89억5000달러) 및 중남미(67억5000달러) 지역 등에서 역대 최고액을 수주했다. 또 한국 기업 간 컨소시엄 형태의 수주도 2013년 135억달러에서 지난해 266억달러로 증가했다.

정부는 올해 고부가가치 분야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해외 건설·플랜트 수주 구조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기재부는 "올해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지원과 중소·중견기업의 수주 확대, 민간금융기관의 해외 동반진출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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