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초등생 성기를 만진 ‘국민MC’ 송해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권고 조치 받았다.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17년 제11차 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에서 이와 관련, ‘전국노래자랑’이 권고 의견을 받았다.

앞서 전국노래자랑은 지난달 26일 방송분에서 MC 송해가 초등학교 2학년 남자아이 참가자를 향해 품위 없이 행동하면서 시청자의 불쾌감을 유발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방통위는 방송심의규정 제27조(품위유지) 제5호에 따라 “송해가 아무리 국민적으로 많은 애정을 받는 국민 MC지만 방송인이니까 주의를 환기시킬 필요는 있겠다고 생각한다”며 권고 의견을 내렸다.

당시 방송에서 송해는 초등학생 참가자를 뒤로 돌아서게해 성기부분을 만지는 듯 했고, 이에 참가자가 “뭐하세요, 지금?”이라고 묻자 송해는 “고추 만졌다”라며 “여자 노래를 잘 부르길래 내가 좀 만져봤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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