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 낭만과 휴식이 공존하는 한강이 거리공연 문화의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9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거리공연문화를 만들고 즐길 수 있도록 올해 새롭게 마련한 ‘한강 문화예술 공동체 사업’에 참여할 한강공원 거리공연예술가 60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2월 14일~ 3월 9일까지 약 3주 동안 접수를 받아 134팀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최종 60팀이 선정됐다. 한강공원 거리공연예술가는 당초 40팀 선정을 계획했었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많은 우수한 팀의 관심과 신청을 받게 되어 20팀을 추가해 최종적으로 60팀을 선발했다.

선정된 거리공연예술가팀은 ▴ 소규모 인디밴드 ▴ 재즈밴드 ▴ 마술사 ▴ 국악연주 ▴ 음악동호회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예술팀으로 구성됐다.

홍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디밴드 ‘밴드민하’, ‘네클밴드’, ‘밤에피는장미’ 등을 비롯해, 이미 유명 재즈바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세븐티즈’, ‘마그리트’ 등의 재즈밴드와 함께 다수의 통기타·색소폰 동호회도 선정됐다.

이외에도 1인 해금연주, 탈춤, 오카리나연주, 아코디언연주, 삐에로공연, 마임, 마술 등이 포함되어 한강공원 곳곳에서 다양한 거리공연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강공원 거리공연예술가는 공연활동시 지켜야 할 규칙 및 주의사항 등을 숙지한 뒤, 오는 4월1일부터  1월 31일까지 공연 활동을 선보인다.

거리공연 장소·시간은 공연팀이 원하는 곳을 중심으로 사업담당자와 협의한 후, 지정하여 활동하게 된다. 한강공원 거리공연 일정은 매월 초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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