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 문화예술활동 참여가 어려운 소외계층에 문화카드를 발급·지원하는 ‘문화바우처(culture voucher)’ 사업이 2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2년도 소외계층의 문화향유 확대 지원방안’을 통해 올해 문화복지 예산을 전년 대비 280억 원 증가한 1,181억7000만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 예산으로 우선 기초생활수급자·법정 차상위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여행·스포츠·스포츠관람 바우처를 발급키로 했다.

문화바우처 수혜자는 주소와 상관없이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 문화바우처 카드를 신청 하면 현장에서 바로 발급받을 수 있다. 신규 카드 발급은 오는 16일부터 시작된다.

기존 카드 발급자는 2일 10시부터 ARS(1544-7500→연결 후 55번 선택) 등록이나 홈페이지(www.문화바우처.kr) 등록,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5만원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재충전한 카드는 2시간 뒤부터 사용할 수 있다.

문화바우처 카드를 제시하면 영화관 입장료를 최대 30% 할인받고 동반인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나눔티켓 제도를 통해 공연과 전시 관람권을 50~80% 할인가에 구매하거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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