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월12일 청와대 관저 접견실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청와대>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제46대 미국 대통령에 공식 당선된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 서한을 발송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14일(현지시간) 실시된 대선 선거인단(총 538명) 투표에서 과반 선거인단을 확보, 당선을 확정지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지난달 12일 바이든 당선인과의 통화를 상기하면서 “미국 역사상 최다 득표로 당선된 데 대해 다시 한번 축하한다”고 전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앞으로 한미동맹 강화와 양국 관계 발전, 그리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당선인과 함께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간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역내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으로서 역할을 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한미관계가 안보는 물론 경제, 사회, 문화 분야까지 폭넓은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고 평가하며 “코로나,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함께 대응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에게도 당선을 축하하는 축하 서한을 별도로 발송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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