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민주당 다움 잃지 않고 참신함·안정감 함께 갖춘 젊은 리더”

(왼쪽부터)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공동취재사진>
(왼쪽부터)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공동취재사진>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문재인 정부 시절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총리로 추천했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 정치인인 임 전 실장은 이 제안이 실행되지 않아 지금도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 강 의원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임 전 실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훈식을 지지하고 추천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이와 같은 일화를 소개했다. 

임 전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 임기를 1년 남짓 앞둔 시점에 젊은 총리 강훈식을 추천한 일이 있다”고 전했다.

당시 임 전 실장은 문 전 대통령에게 강 의원을 추천하며 “파격이면서도 실력과 안정감을 갖추고 참신함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젊은층은 물론 지역적으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으리라 판단한다. 제가 겪어본 바로는 능히 그 일을 감당할 능력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임 전 실장은 이 제안이 실행되지 않아 지금도 아쉬움이 남는다며, 8·28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인 강 의원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의 전당대회가 무너진 기본과 상식을 회복하고 미래를 지향하며 전국정당의 새로운 기틀을 만드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상황에서도 '민주당 다움'을 잃지않는 사람. 민주당의 미래와 혁신을 이끌며 민주당을 다시 전국정당의 반석위에 올려놓을 일꾼. 참신함과 안정감을 함께 갖춘 젊은 리더, 강훈식을 지지하고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당대표 예비경선(컷오프)를 위한 국민 여론조사가 이날부터 3일간 진행된다. 

오는 28일 치러지는 예비경선에서 중앙위원회 투표 70%,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당대표 후보가 3명으로 추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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