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야크 iV’에 타이어 공급..전기차 포트폴리오 더욱 확장

[공공뉴스=임혜현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체코 대표 자동차 브랜드 스코다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한국타이어는 스코다의 최초 순수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엔야크 iV’에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엔야크 iV는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한 전기 SUV로, 2022년 상반기 네덜란드 누적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스코다 최초 순수 전기 SUV 엔야크 iV. <사진제공=한국타이어>
 스코다 최초 순수 전기 SUV 엔야크 iV. <사진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의 인기 전기 SUV 모델 ID.4와 마찬가지로 엔야크 iV에도 ‘벤투스 S1 에보3 ev’를 공급한다.

‘벤투스 S1 에보3 ev’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다.

특히 고성능 섬유로 만들어진 2중 타이어 골격을 활용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적재 중량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아울러 연비 효율성까지 높여 한층 향상된 전기차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엔야크 iV에 18인치부터 19인치, 20인치 총 3가지 규격의 타이어를 공급한다.

20인치 타이어는 펑크를 스스로 봉합(Self-Sealing)하는 실가드 타이어다. 외부 충격으로 인해 펑크가 발생하더라도 내부에 도포된 점성이 있는 특수 봉합제인 실란트 물질이 즉각적으로 균열을 메워, 내부 공기가 밖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한다.

한편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S1 에보3 ev는 엔야크 iV 공급에 앞서 포르쉐의 ‘타이칸’, 폭스바겐의 ‘ID.4’, 아우디의 ‘e-트론 GT’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최초 순수 전기차 모델의 신차용 타이어로 선택된 바 있다.

이번 스코다 SUV 타이어 채용으로 전기차 타이어 시장에서 포트폴리오를 한층 넓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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