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BMW, 폭스바겐 등 20개 차종 1만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가 내려졌다.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BMW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제이스모빌리티 등에서 제작하거나 수입, 판매한 20개 차종 1만98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15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E250 등 14개 차종 9528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의 결함에 따른 시동꺼짐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329대는 스타터 및 발전기 연결 배선 고정 불량에 따른 화재 가능성이 확인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14일부터 각각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제이스모빌리티가 제작한 이티밴 910대에서는 차량 하대 내측치수가 제원의 허용차 범위를 초과하는 안전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아 오는 20일부터 리콜이 진행된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아우디 e-트론 GT와 RS e-트론 GT 등 2개 차종 73대에서는 고전압배터리 기밀 불량으로 수분이 유입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14일부터 리콜이 진행 중이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한 R 1250 RS, M 1000 R 등 이륜차 141대는 주간주행등의 광도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이날부터 리콜을 시작한다.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