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장남..29일 주총서 사내이사 선임 안건 통과
지난해 10월 CEO 선임되며 경영 전면..법적 지위 얻어 책임경영 강화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공=GS건설>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공=GS건설>

공공뉴스=김민성 기자 GS그룹 오너 일가 4세인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GS건설은 29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허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이날 밝혔다.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허 사장은 지난 2002년 GS칼텍스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뒤 사원을 거쳐 2005년 GS건설에 입사했다.

허 사장은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신사업추진 실장을 맡았다. 해외시장개발, 수처리사업, 모듈러사업 등 미래 전략사업 발굴 및 투자 등을 적극 추진해온 결과 2022년에는 신사업부문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최고경영자(CEO)에 선임되며 GS건설 경영 전면에 나섰다. 

지난달 부친으로부터 주식을 증여받아 GS건설의 2대 주주에 오른 허 사장은 이번 사내이사 선임을 통해 대표이사로서 법적 지위를 얻었다. 이에 따라 책임경영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GS건설은 허창수·허윤홍 2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이날 주총 의장을 맡은 김태진 GS건설 사장은 “출범 55주년을 맞은 GS건설은 100년 기업을 향한 지속 성장을 위해 지난해 어려움을 깊이 새기고 올해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자 한다”며 “기반 사업 내실 강화, 사업 포트폴리오 명확화, 조직 역량 강화 등을 올해 주요 전략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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