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박아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로 판사 출신 오동운 변호사를 최종 지명했다.이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은 공정한 수사를 이끌 수 있는 인물인지 의구심을 표하며 철저한 검증을 예고하고 나섰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윤 대통령은 오늘 국회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추천위)가 추천한 두 명의 후보자 가운데 오 변호사를 최종 후보자로 최종 지명했다”고 밝혔다. 오 후보자는 부산 낙동고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졸업했고 1998년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노태우 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지낸 노재봉 전 총리가 별세했다. 향년 88세.24일 노 전 총리 지인 등에 따르면, 노 전 총리는 전날 오후 10시10분께 서울성모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년 전부터 혈액암으로 투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노 전 총리는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후 미국 뉴욕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국제정치학자다. 미국 암스트롱주립대 조교수를 거쳐 서울대에서 후학을 양성했다.노 전 총리는 서울대 교수 시절 보수 성향 정치사상 전문가로 명성을 얻었다. 특히 대통령 직선제와 김대중 전 대통령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지난해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원인 절반이 떨어짐·끼임으로 나타난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사고 예방 집중점검에 나선다. 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서 ‘떨어짐’, ‘끼임’으로 인한 사고 사망자는 305명으로 전체 598명의 51.0%를 차지했다.특히 올해 들어서는 컨베이어, 천장크레인, 사출성형기 등 유해·위험 기계·기구에 순간적으로 몸이 끼여 사망하는 끼임 사고가 지난해보다 늘고 있다.고용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이날 제8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전국의 유해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23일 가맹사업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가맹사업법)과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민주유공자법) 등 쟁점 법안의 국회 본회의 직회부를 요구하는 안건을 단독 처리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가맹사업법과 민주유공자법의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표결에 부쳤다.두 법안은 지난해 12월 정무위를 통과했으나,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계류 중인 상태다. 국회법상 법사위에 계류된 지 60일 이상 지나면 소관 상임위원회 재적위원 5분의 3 이상 찬성으로 본회의에 부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GC녹십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MPS IIIA) ‘GC1130A’에 대한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와 패스트트랙 지정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GC녹십자는 희귀의약품 전문 바이오벤처인 노벨파마와 GC1130A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패스트트랙은 FDA가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중증 질환에 대해 약물 개발을 가속화 하기 위해 만든 제도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면 FDA와 주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이번 IND 및 패스트트랙 신청으로 MPS IIIA 치료제인
공공뉴스=박아멘 기자 최근 서울 송파구의 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4세 어린이가 차량에 치여 사망한 가운데 정부가 약 290억원을 투입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고 위험이 높은 곳에 안전시설을 확충하는 등 보행안전 대책을 강화한다. 2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어린이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행로 전수조사, 보행 시설 확충, 관리 강화, 교통안전 인식개선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행안부는 먼저 전국 1만6490개소 어린이 보호구역 보행환경을 전수조사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전국 어린이 보호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경찰이 나들이철을 맞아 고속도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음주운전 단속에 나서 하루 만에 모두 14건을 적발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과태로 고액·상습 체납 차량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간다. 19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를 포함해 전국 주요 요금소 39곳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펼쳐 면허정지 8건, 면허취소 6건 등 14건을 적발했다.음주운전 외에도 무면허운전 4건, 불법체류자 1건을 추가로 적발했다.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고속도로의 음주운전 사망사고는 2019년 26명에서 지난해 5명으로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고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 정차순(91) 씨가 지난 17일 별세한 가운데 야당 지도부가 잇따라 빈소를 찾으며 애도를 표했다.1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 그리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이 직접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시 강동구 강동성심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된 정 여사 빈소를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애도를 표했다. 조문을 마친 이 대표는 “박종철 열사는 아시는 것처럼 80년대 민주화 투쟁의 기폭제가 됐던 분”이라며 “최근에 수많은 사람의 희생으로 싸워왔던 민주주의가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됐던 고(故)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인 정차순씨가 별세했다. 항년 91세.유족 등에 따르면, 정씨는 17일 오전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한 요양병원에 숨을 거뒀다.고 박종철 열사는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언어학과 재학 중이던 지난 1987년 1월13일 서울대 ‘민주화추진위원회’ 사건 관련 주요 수배자를 파악하려던 경찰에 강제 연행됐다.박종철 열사는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고문받던 중 사망했다. 당시 경찰은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허위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사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사례1. A씨는 설계사가 제공한 안내자료에서 ‘계약 후 5년 경과시 수익률이 125%에 달한다’는 내용을 보고 월보험료 64만원인 경영인정기보험에 가입했다. 이후 결산 등에 활용하기 위해 상품설명서 등을 살펴보다가 15년이 경과해도 해약환급률이 101%에 불과하며 가입 당시 안내자료는 설계사가 임의로 제작한 불법 미승인 안내자료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례2.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B씨는 경영인정기보험에 가입하면 납입 보험료의 비용처리를 통해 절세가 가능하다는 설계사의 말만 듣고 월보험료 200만원인 경영인정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정가에서 희생자에 대한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애도의 뜻과 함께 안전 사회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또한 민주당과 녹색정의당, 조국혁신당 등 야권에서는 10·29 이태원 참사,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등도 함께 언급됐다. ◆ 여야 원내대표, 참사 10주기 기억식 참석윤 원내대표와 홍 원내대표는 16일 오후 3시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 참석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외압 의혹’에 대한 특검법 처리에 고삐를 죄고 있다. 민주당 의원 116명은 폐원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21대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수용 여부가 총선 민심 수용의 바로미터라고 지적하며 여당의 동조를 압박했다. 국민의힘 내에서도 특검에 찬성하는 의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특검법을 수용할지 이목이 쏠린다. ◆ 민주당 의원 116명, 특검법 처리 촉구 116명의 민주당 소속 의원들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한미약품과 한국여자의사회가 공동 제정한 ‘젊은의학자학술상’ 수상자로 정선재(41)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부교수가 선정됐다. 한미약품은 오는 13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 슈벨트홀에서 열리는 제68차 한국여자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제6회 젊은의학자학술상’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정 부교수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전달된다. 젊은의학자학술상은 한국여자의사회 회원 중 우수한 연구 업적을 보인 45세 이하 의사를 대상으로 한 상이다.정 부교수는 국제 코로나19 연구네트워크(ICRN)의 조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오는 6월부터 공무상 재해로 숨진 공무원의 자녀·손자녀는 만 24세까지 재해유족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을 실행하기 위한 ‘공무원 재해 보상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개정된 ‘공무원 재해보상법’의 후속 조치로, 6월20일 시행 예정이다.법 개정에 따라 재해유족급여를 수령할 수 있는 유족 중 자녀·손자녀의 연령 요건이 현행 19세 미만에서 25세 미만으로 상향된다. 재해유족급여 수급대상은 공무원의 배우자, 부모, 자녀, 조부모, 손자녀다. 재해유족급여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500명대로 집계되며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11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551명으로, 전년(2735명) 대비 6.7% 감소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21년 이후 3년 연속 3000명 아래로 밑돌며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2013년 약 5000여명이었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약 10년 만인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역대 최다를 기록한 1991년 1만3429명과 비교하면 81.0%가 줄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교통사고 사망자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앞으로 공공 건설공사 시공평가 시 안전·품질 분야 배점이 강화된다. 또 건설업체는 공사 규모에 상관 없이 절대적인 사망자 수에 따라 시공평가를 받게 된다.국토교통부는 공공 건설공사의 안전강화를 위해 마련한 건설엔지니어링 및 시공평가 지침 개정안이 오는 12일부터 시행된다고 11일 밝혔다.시공평가는 총 공사비 100억원 이상 공공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준공 후 60일 이내 발주청 또는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실시하는 평가다. 이번 개정안은 안전·품질 분야의 배점을 상향하는 등 건설공사의 품질을 제고하고 안전수준 향상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산업·생산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접어들면서 떨어짐, 끼임, 부딪힘 등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노동당국이 전국 사업장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제7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떨어짐·끼임·부딪힘 3대 사고유형 예방’을 주제로 전국의 제조 및 건설 업종 등의 고위험 사업장을 방문해 위험성평가를 통한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관리를 집중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떨어짐(251명), 부딪힘(79명), 끼임(54명)으로 인한 사고사망자가 지난해 전체 사고사망자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올해는 ‘4·16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년이 되는 해. 이 때문인지 10년 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304명(사망 295명·실종 9명)의 희생자들에 대한 미안함과 애틋함이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는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잇따르고 있고,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와 서적 등의 출간으로 그 어느 때보다 사회적 관심도 확산되고 있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점은 사고 10년이 지났음에도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은 미완의 과제라는 점이다. 아직도 온전히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날이 따뜻해지는 5~6월 어린이들의 체험활동 및 야외활동도 증가하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어린이 안전사고를 당부하고 나섰다. 8일 질병관리청의 2018∼2022년 응급실 손상 환자 심층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손상 중 4~13세가 12.4%를 차지했다. 최근 5년간 4세부터 13세까지 어린이 손상은 4세가 18.8%로 가장 많았고, 5세(15.1%), 6세(12.3%) 등 순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비율로는 남자가 64.4%로 여자(35.6%)보다 많았다. 어린이 손상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연루된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이달 4일 대사 임명이 발표된 지 24일만, 논란이 불거지자 입국한 지 8일 만이다. 이 대사를 둘러싼 논란이 집권 여당에게 ‘총선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오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선거 국면에서 ‘용산발(發) 리스크’로 꼽혔던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자진 사퇴한데 이어 이 대사까지 대사직을 내려놓은 상황. 이같은 상황에 최근 ‘수도권 위기론’에 직면한 국민의힘이 반등을 꾀할 수 있을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