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계묘년 새해 첫 국무회의를 열고 수출을 통한 복합위기 돌파와 3대 개혁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노조 회계의 투명성 강화, 건강보험제도 정상화, 국가 보조금 관리 체계 전면 재정비 역시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신년사에 이어 첫 국무회의에서도 ‘수출’과 ‘3대 개혁’을 거듭 언급하며 정책 추진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거는 분위기다.윤 대통령은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3년 제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세계 경제의 복합 위기와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여야가 1월 임시국회 소집 여부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국민의힘은 제1야당을 향해 구체적인 논의 안건·일정을 먼저 정해서 임시국회 개회를 요구하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처리할 안건 없이 임시국회를 연다면 ‘방탄국회’라는 오해를 받을 거란 지적이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민생경제·안보 위기가 시급한데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이 일하는 국회를 방탄국회로 둔갑시키는 치졸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반박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민주당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는 원인으로 확장력의 한계를 지적했다. 조 의원은 민주당 지도부를 보면 다른 목소리를 내는 이가 없다며, 이로 인해 중도층·무당층에게 소구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쓴소리를 날렸다. 22대 총선 시계의 초침이 분주히 움직이는 가운데 조 의원의 분석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당내 소신파이자 비명(非明·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조 의원은 3일 오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민주당 지지율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는 지적에 그는 “우리 당 지지율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유통업계 관계자들과 한 자리에 모여 설 물가 안정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국민의힘은 농축수산물 할인쿠폰과 유통업체 할인 노력을 통해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전기·가스요금에 대한 복지할인·에너지바우처 확대 역시 강조했다. 정부는 물가와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기조를 올해에도 이어가면서, 범부처 합동으로 설 민생 안정대책을 마련해 내일(4일) 발표하겠다고 전했다.당정은 3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설 민생안정대책 관련 민·당·정협의회’에서 이같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이 자리에서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은 ‘어렵게 이룬 민주주의가 절대 후퇴해선 안 된다’는 점에 대해 깊이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만남은 이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이뤄졌기에 야권 지지층 결집을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민주당 지도부는 2일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지도부와 함께 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이동해 문 전 대통령 부부와 오찬을 가졌다. 이 대표의 문 전 대통령 예방은 취임 직후인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현행 소선거구제 방식으로 인해 선거가 너무 치열해지고 진영이 양극화돼 갈등이 깊어졌다고 지적했다.해당 발언 이후 정가에서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환영하는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선거구제 개편 논의에 속도가 붙을지 이목이 집중된다.윤 대통령은 2일 공개된 조선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중대선거구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선거제는 다양한 국민의 이해를 대변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돼야 한다”며 “소선거구제는 ‘전부 아니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2023년 신년인사회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불참한 가운데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은 예정된 일정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도, 야당 지도부를 초청하면서 전화 한 통 없이 이메일만 보내는 초대 방식은 이해할 수 없다고 일침을 날렸다.이에 일각에서는 새해 벽두부터 정부 여당과 제1야당이 파열음을 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당 지도부는 2일 오전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이 야당 지도부에도 신년인사회 참석 의사를 전달했다고 들었는데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2023년 신년사를 신랄하게 비판했다.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신년사가 공허하기 짝이 없었다면서 민생에 대해 한마디 언급조차 없는 ‘무공감·무책임·무대책 신년사’였다고 날을 세웠다. 또한 제1야당은 신년사 형식 역시 일방통행식 낭독에 불과했다며, 이는 불통·아집의 국정운영 기조를 고수하겠다는 선전포고를 한 셈이라고 맹비난했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오전 부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설렘과 희망으로 가득해야 할 새해지만 기업과 가계 모두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전당대회를 앞둔 여당 내에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의원들이 차기 총선에서 수도권 험지에 출마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는 가운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같은 주장에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주 원내대표는 의원들이 함부로 지역구를 옮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윤핵관 수도권 험지 출마론’에 사실상 선을 그었다. 또한 주 원내대표는 차기 전당대회에서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아닌 당 개혁 방안이나 총선 승리 비전을 중심으로 토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도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2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묻는 리얼미터 12월5주차 여론조사 결과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1.2%p 하락해 40.0%를 기록했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7.2%로 나타났으며,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오차범위 밖인 17.2%p다.또한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5.5%, 국민의힘 지지율은 39.2%로 나타났으며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6.3%p로 벌어졌다.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해 12월26일부터 30일까지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신년사를 통해 복합 위기를 수출로 돌파해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에 놓고 수출전략을 직접 챙길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수출 영토를 전 세계로 확대하기 위해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전했다.또한 윤 대통령은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이 시급하다며, 가장 먼저 노동개혁을 통해 경제 성장을 견인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외교의 중심 ‘경제’..인프라 건설·원전·방산 육성윤 대통령은 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2023년을 이틀 앞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신년 인사가 이어졌다.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며 새해가 치유와 회복의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계묘년을 ‘국민 기를 살리고 대한민국이 성장하는 해’로 만들겠다는 다짐을 밝혔다.문 전 대통령은 30일 자신의 SNS에 연하장을 올려 신년 인사와 함께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유난히 추운 겨울”이라며 “치유되지 않은 이태원 참사의 아픔과 책임지지 않고 보듬어 주지 못하는 못난 모습들이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정부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출소했다.이 전 대통령은 국민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위로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집권 여당이 차기 당대표 경선을 앞둔 상황에서 이 전 대통령의 출소가 보수진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된다.이 전 대통령은 30일 오후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한 뒤 강남구 논현동 자택 앞에서 이같은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지지자들과 함께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김황식 전 국무총리, 하금렬 전 대통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세제지원을 추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반도체와 같은 전략기술은 국가 안보의 자산이라며, 국민의힘 반도체특별위원회(반도체특위)에서 제안한 세제 지원안이 충분히 논의되지 못해 안타깝다고 전했다.이와 같은 윤 대통령의 지시에 정가 일각에서 안도의 한숨이 나오는 가운데 반도체 설비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어느 정도로 확대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대통령실의 이재명 부대변인은 30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집권 여당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간 연장을 공식 제안했다.박 원내대표는 여당의 방해로 사전 합의된 청문회 일정이 허비되고 핵심 기관들은 진실 은폐에 여념이 없다며, 국정조사 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이 국정조사 기간 연장에 합의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태원 참사 유가족·생존자가 한 자리에 모이는 3차 청문회가 개최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국조특위는 전
[공공뉴스=강현우·정혜경 기자] 2022년 임인년 대한민국은 20대 대선의 열기로 가득했다. 거대양당 대선 후보들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가며 판세는 반전을 거듭했다. 결국 국민은 헌정 사상 최초의 검찰 출신 대통령을 선출하며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택했다. 새 시대를 열망하는 국민의 기대 속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기고,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또, 40대 현직 검사장을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하는 등 기존의 정치 문법을 깨는 움직임을 보였다. 여의도의 역학 관계도 요동쳤다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양곡관리법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을 경우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한다면 국제무역분쟁의 소지가 다분하며 장기적으로 농가 경쟁력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소위 ‘이재명 중점 법안 1호’로 불리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연말 정국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주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 생산량이 예상 생산량의 3% 이상이거나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동대문을 사고 당원협의회(당협) 조직위원장 공모에서 탈락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허 의원은 ‘친윤’이 아니면 다 나가라는 거냐며 이와 같은 당의 현실이 부끄럽다고 직격했다.여당 내 친(親)이준석계 의원으로 꼽히는 허 의원이 고배를 마신 가운데 당협 조직위원장 결정 과정이 내홍의 불씨가 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허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조직위원장이 공석인 사고 당협 68곳 중 42곳의 조직위원장을 확정했다. 서울 동대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유승민 전 의원이 집권 여당 전당대회 양상을 향해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의 의중)팔이 경쟁’이 됐다고 작심비판했다.유 전 의원은 누구에게 맹종·아부해서 당대표가 된다면 국민들이 얼마나 비웃겠느냐며 당 대표를 잘못 뽑으면 총선에서 참패할 것이란 우려를 표했다. 또한 유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을 향해서도 여당 내 경선·공천에 개입하지 말라고 직구를 날렸다.유 전 의원은 2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유 전 의원은 “지금 당에 대해 정말 한심하게 바라보는 게, 윤석열 대통령은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권의 검찰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도구로 전락했다고 십자포화를 가했다.이 대표는 검찰이 야당과 전 정부를 향해선 보복의 칼날을 세우지만 대통령 가족에 대해선 있는 범죄 혐의도 덮는데 급급하다며, 이에 결연히 맞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대표 취임 후 첫 검찰 조사를 앞두고 이 대표가 검찰을 향한 공세의 수위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이 대표는 29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검찰 인권침해 수사의 문제점과 제도적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