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3일 대통령 선거 출사표를 던지고 ‘촛불개혁’ 완수 의지를 다졌다. 추 전 장관은 이날 경기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사람이 높은 세상, 사람을 높이는 나라’를 슬로건으로 출마 선언식을 열고 “사람보다 높은 것은 이 세상에 없다. 그러나 사람보다 높은 것이 없는 세상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촛불개혁 완수를 위해 민주정부 4기, 정권재창출의 출발점에 섰다”며 “이제 촛불의 시대는 지나갔다며 촛불 이야기 그만 하자는 분들도 계시고, 입에 담기를 꺼려하시는 정치인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비리 내용이 담겼다는) “‘X파일’은 없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근 야당 인사가 거론한 X파일의 출처가 송 대표인가’라는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다만 송 대표는 “검증자료를 쌓고 있고, 나름대로 정리하고 있다”며 “(정치평론가인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이 언급한 자료는) 야당 내부에서 정리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했다.앞서 송 대표는 지난달 한 단체 집회에 참석해 윤 전 총장 관련 사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가 주축이 된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이하 사회적 합의기구)가 22일 ‘과로방지 대책 2차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21일 발표한 1차 합의에 이어 최종적인 사회적 합의에 이르게 됐다. 민주당 민생연석회의에 따르면, 사회적 합의기구는 이날 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2차 합의문을 발표했다. 민생연석회의 전 수석부의장인 우원식 의원을 비롯해, 진성준 을지로위원장, 박홍근, 김경만, 민병덕, 장경태, 양이원영, 정필모 의원 등이 책임의원으로 사회적 합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X파일’ 논란이 정치권을 흔들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2일 “출처불명의 괴문서로 정치공작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윤 전 총장 측 이상록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민 앞에 나서는데 거리낄 것 없고, 그랬다면 지난 8년간 공격에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진실이라면 내용·근거·출처를 공개하기 바란다”면서 “그래서 진실을 가리고 허위사실 유포와 불법사찰에 대해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은 “공기관과 집권당에서 개입해 작성한 것처럼도 말하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여권 대선 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2일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비위 의혹이 담긴 이른바 ‘윤석열 X파일’과 관련해 “정치인은 발가벗는다는 심정으로 모든 의혹이나 모든 질문에 답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개 식용 및 반려동물 매매 관련 제도개선 국회 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치 세계에 좀 일찍 들어오고 또 유사한 경험을 많이 한 입장에서 조언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 어떤 의심이나 의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20대 대선을 앞두고 통합논의가 한창이던 야권이 본격적인 통합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22일 여의도 국회에서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과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를 각각 실무협상단장으로 하는 ‘국민의힘-국민의당’ 통합논의가 시작됐다.국민의힘 실무협상단에는 오신환, 이재영 전 의원이 참여했고 국민의당에서는 김윤 서울시당위원장과 김근태 부대변인이 나섰다.그동안 야권에서는 차기 대선을 앞두고 양당이 ‘합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하지만 국민의힘 일각의 ‘당대당 통합은 무리’라는 의견과 국민의당 내부에서도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청와대가 ‘제2의 N번방’ 사건 등 성범죄 및 강력범죄를 저지른 가해자를 엄벌해 달라는 국민 목소리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송민헌 경찰청 차장은 21일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성범죄와 강력범죄 사건 4건에 대한 답변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송 차장은 먼저 ‘불법 촬영물 유포 사건 관련자 철저한 수사와 처벌, 신상공개 요구’ 청원과 관련해 “지난 3일 경찰은 다수의 남성 피해자들과 영상통화를 하면서 제작한 불법 촬영물을 SNS에 유포한 피의자를 검거했다”며 “이어 9일 서울경찰청은 신상정보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여권에서 제기하고 있는 ‘윤석열 X파일’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유력 대선주자에 대한 검증은 필요하지만, 내용없이 회자되는 X파일은 국민들에게 피로감과 함께 정치권에 대한 짜증만 유발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2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하에서 윤 전 총장에 대한 사퇴 압박 등이 거셌던 만큼 문제가 될만한 내용이 있다면 이미 문제로 삼았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주말 내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처음 언급하신 X파일의 여파가 거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부하 직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부산지방법원 형사6부(류승우 부장판사)는 21일 오전 오 전 시장에 대한 결심공판을 비공개로 진행했다.검찰은 이날 오 전 시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이와 함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아동청소년관련기관 취업제한 5년, 장애인복지 관련 기관 취업제한 5년 등도 청구했다. 오 전 시장은 지난 1월 강제추행과 강제추행미수, 강제추행치상, 무고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오 전 시장은 20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야권 잠재적 대선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대선 출마설과 관련해 “조만간 제 생각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최 원장이 대권 도전 여부 관련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원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이 본인의 대선 출마설을 언급하자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적 중립성, 직무 독립성은 감사원 업무의 요체”라며 “최근 제 거취나 다른 역할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등 언론이나 정치권에 많은 소문이나 억측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30%를 기록하며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 선출에 따른 컨벤션 효과(정치 행사 후 지지율 상승 현상)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전주 대비 3%포인트 오른 30%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더불어민주당은 전주와 같은 31%를 기록했다. 이어 무당층 27%, 국민의당과 정의당 각각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르면 오는 27일 대권 도전을 선언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전 총장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동훈 대변인은 18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정치 참여 선언) 날짜를 27일로 보고 있는데 일요일이라 실무적인 문제가 있어 일정이 좀 늦춰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에 대해 진단을 하고 국민들에게 내가 왜 정치를 하는지,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 것인지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며 “정치에 나서는 선언, 대권 도전 선언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윤 전 총장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오스트리아, 스페인 국빈방문 등 6박8일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치고 18일 오전 귀국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수행단을 태운 공군 1호기는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 엘프라트 공항을 출발해 이날 오전 7시30분께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11일부터 13일까지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13~15일 오스트리아 국빈방문, 15~17일에는 스페인을 국빈방문했다. 이 기간 문 대통령은 백신 외교 등에 상당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여야 정치권이 대변인을 통해 메시지를 내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언정치’를 저격하고 나섰다. 대권 도전을 선언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 전 총장을 겨냥해 “전언정치라니 지금이 무슨 5공, 6공 때인가”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좀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여야 대선주자 중 자기입으로 말하지 않고 남에게 ‘전하라~!’고 시키는 사람이 누가 있는가”라며 “정치는 검찰수사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기밀유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차기 대선전의 서막이 올랐다. 지난달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권 내 첫 대선출마자로 나선 이후 17일 오후 정세균 전 총리가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정 전 총리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홀에서 공식 출마선언식을 갖고 “격차없는 사회, 강한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정권재창출의 길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정 전 총리는 이날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라고 시작된 출마선언문에서 “내가 만약 아프고 지친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져 아픈 상처를 치료할 수 있다면, 불공정과 불평등으로 인한 대한민국의 모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독도가 한국 영토로 표시된 고(古) 지도에 대해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보여주는 아주 소중한 사료”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스페인 상·하원 합동 연설을 마친 후 스페인 상원 도서관을 방문해 ‘조선왕국전도’를 관람한 뒤 이 같이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마리아 필라르 욥 쿠엔카 상원의장, 메리첼 바텟 라마냐 하원의장과 함께 도서관을 찾았으며 안헬 곤잘레스 도서관장이 소개한 조선왕국전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스페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4·7 재보궐선거 당일 당직자 폭행 및 욕설 논란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했던 송언석 의원이 복당을 신청했다. ‘당직자 폭행 사건’으로 지난 4월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한 지 두 달 만이다. 당시 송 의원은 “가슴이 찢어지고 복잡한 심경이지만 더이상 당의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당을 위한 충정으로 국민의힘을 떠나려고 한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송 의원은 이달 14일 팩스로 국민의힘 경북도당에 복당을 신청했다. 경북 김천시가 지역구인 송 의원은 경북도당에서 복당 심사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대표 취임 후 첫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유능한 개혁과 언행일치의 민주당으로 국민 신뢰를 다시 얻겠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지금 변하지 않으면 도태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로운 소명, 국민의 열망을 받들어 변화하고 발전하겠다”며 “끊임없이 국민과 만나고, 현장 속에서 답을 찾겠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의 당심과 민심이 괴리된 결정적 이유는 당내 민주주의와 소통의 부족 때문이었다”라고 진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치 출사표가 임박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로부터 입당 압박을 받고 있는 윤 전 총장이 이르면 이달 말 정치 참여를 선언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할 것이란 관측이다.15일 윤 전 총장 측 이동훈 대변인은 “정치 참여 선언을 검토 중”이라며 정치 참여 선언 시점으로는 6월말에서 7월초를 제시했다.윤 전 총장 측은 캠프 사무실 마련도 구상 중이다. 이 대변인은 “윤 전 총장이 여의도 공유오피스 등 아이디어를 내서 이런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윤 전 총장의 정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와 관련해 ‘직무회피’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출신으로, 앞서 민주당을 비롯해 정의당 등 비교섭단체 5당이 의뢰한 전수조사도 직무회피했다.하지만 국민의힘 부동산 조사에는 “기관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직접 조사에 나설 방침을 전해 ‘이중잣대’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결국 권익위 조사가 정치적으로 편향됐다는 오해를 막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전 위원장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직자의 부동산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