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의 참석 및 오스트리아, 스페인 국빈방문 일정 마무리..백신 외교 등 성과 달성

영국 G7 정상회의와 오스트리아, 스페인 국빈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8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 전용기에서 내리며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오스트리아, 스페인 국빈방문 등 6박8일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치고 18일 오전 귀국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수행단을 태운 공군 1호기는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 엘프라트 공항을 출발해 이날 오전 7시30분께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11일부터 13일까지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13~15일 오스트리아 국빈방문, 15~17일에는 스페인을 국빈방문했다. 

이 기간 문 대통령은 백신 외교 등에 상당한 성과를 달성했다는 평가다. G7 정상회의에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한 문 대통령은 글로벌 백신 허브 구상과 개도국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공급 지원 방침 등을 밝혔다. 또 백신 생산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큐어백 대표들과 면담을 갖기도 했다. 

아울러 오스트리아와 스페인 양국과의 관계는 각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전날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친 뒤 페이스북을 통해 “체력적으로 매우 벅찬 여정이었다”며 “하지만 그런 만큼 성과가 많았고 보람도 컸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이후 대한민국을 가장 먼저 국빈 초청해 주시고 많은 일정을 함께 해주신 펠리페 국왕님과 산체스 총리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G7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인했고, 비엔나에서는 문화·예술의 자부심을, 스페인에서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의지와 열정을 담아간다”면서 “제약회사들과 백신협력 논의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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