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부결 이후 민주당 내홍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당내 비명(非明·비이재명)계 중진인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이 대표가 잠시 뒤로 물러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청년 당원들도 이 대표가 방탄을 위해 당을 위기로 몰아넣는 모습만 보여줬다며, 지금 이 대표에게 ‘사즉생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쓴소리를 날렸다.민주당내 비명계의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듯한 분위기 속에서 이 대표의 거취에 이목이 쏠린다. 이 의원은 6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 대표가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정부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 방안으로 ‘제3자 변제’ 방식을 공식 발표하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강하게 반발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소속 민주당·무소속 의원들은 해당 방안을 ‘망국적 외교’, ‘굴욕 해법’이라고 맹비난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이번 배상안과 관련해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결단’이라는 시각과 ‘반쪽해법’이라는 의견이 엇갈리는 만큼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국회 외통위 소속 이원욱·박정 민주당 의원, 김홍걸 무소속 의원은 6일 오후 국회에서 기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47.51%를 기록한 가운데 이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소위 ‘이준석계’ 후보 측에서는 모바일 투표율이 높은 상황이 ‘천아용인(천하람 당대표 후보, 허은아·김용태 최고위원 후보,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 4인에게 유리하다는 전망을 내놨다.반면 친윤(親尹)계에서는 투표율이 높은 상황이 대통령과 소통이 잘 되는 후보들에게 훨씬 더 유리한 결과로 이어질 거란 주장을 펼쳤다.이번 3·8전당대회 투표율이 과반을 넘길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표심이 어디로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오는 8일 여당 전당대회와 함께 임기를 종료하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마무리 소회를 밝혔다.정 위원장은 그간 당원들이 보내준 지지에 감사를 표하며, 제1야당의 ‘입법횡포’를 막는 데 역부족이었던 현실에는 아쉬움을 전했다. 6개월 간의 ‘정진석 비대위’ 체제가 막을 내리는 가운데 새롭게 선출될 집권 여당 차기 지도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정 위원장은 6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정진석 비대위’ 체제는 지난해 9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호영 비대위’에 제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묻는 리얼미터 3월1주차 여론조사 결과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2.5%p올라 3주 째 40%대를 기록했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3.8%p 하락한 53.2%로 나타났다.또한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0.7%, 국민의힘은 44.3%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다.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7~28일, 이달 2~3일 나흘 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6명에게 윤 대통령의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수사의 형평성 문제를 지적했다.특정 인물을 몰랐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는 검찰이 조사 없이 각하했지만,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는 기소했다는 것. 이 대표가 허위사실 공표에 따른 선거법 위반 혐의 첫 공판에 참석한 이후 그의 사법 리스크가 본격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대표는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속개된 공직선거법 위반 공판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이같이 밝혔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2021년 민주당 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 당시 강화된 부동산 세제를 비판하며 조세 법률주의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과거의 부동산 세제처럼 정치·이념에 사로잡힌 무리한 과세로 국민을 힘들게 하지 않겠다는 것. 또한 윤 대통령은 불법을 일삼는 ‘정치집단화한 단체’에게는 국민 혈세를 단 한 푼도 쓰지 않겠다며 최근 회계자료 제출을 거부한 노동조합을 에둘러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무역협회에서 열린 ‘제57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대통령이 납세자의 날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한국갤럽에서 조사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1%p 하락해 36%를 기록했다.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은 가장 큰 이유로 ‘노조 대응’을 선택했다. 부정적으로 평가 이유 중 2위는 ‘인사(人事)’였으며, 이는 정순신 신임 국가수사본부장 임명·취소의 영향으로 보인다. 또한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은 39%, 더불어민주당은 29%를 기록하며 지지도 격차가 10%p 차로 벌어졌다.한국갤럽이 지난달 28일과 이달 2일 이틀 간 전국 만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월1주차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3·1절 기념사를 놓고 정가의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 대통령이 기념사를 통해 순국선열과 독립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부정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정의당 역시 기념사가 ‘굴종 선언’ 그 자체였다고 날을 세웠다.반면 여권에서는 이같은 발언들이 ‘친일 프레임’을 씌우는 것에 불과하다며 대통령 감싸기에 나섰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윤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거듭 비판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서울시 중구 유관순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여당 전당대회 양상을 이문열 작가의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 비유하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 전 대표는 1987년에 출간된 소설 속 학급의 모습은 놀랍게도 최근 국민의힘의 모습과 닿아 있다며, 소설 속 등장인물인 ‘엄석대’와 엄석대의 권력을 떠받들던 ‘엄석대측 핵심 관계자’들의 행태를 맹공했다.또한 자신이 지원하는 ‘천아용인(천하람 당대표 후보, 허은아·김용태 최고위원 후보,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 4인을 엄석대에게 저항하던 ‘한병태’에 비유하며 이들에 대한 당원들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대선 후보 단일화 1주년을 맞아 정권교체에 기여한 결단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안 후보는 유감스럽게도 단일화의 진정성을 부정하고 깎아내리려는 일부 세력이 있다며, 전당대회 과정에서 할 말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3·8전당대회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안 후보가 이같은 입장을 내놓은 이유에 관심이 몰린다.안 후보는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단일화 1주년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년 전 오늘은 윤석열 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50억 클럽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국민이 이제 윤석열 정부의 공정과 상식을 믿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정의당과 협의를 지속해 ‘50억 클럽 특검법’이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되도록 하겠다고 예고했다. 또한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도 조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후폭풍에 시달리는 제1야당이 ‘쌍특검’을 통해 정국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박 원내대표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올해 4월 안에 선거제도 개편을 완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우리 정치가 극한대립만 반복하고 있어 정치불신이 극에 이르고 있다며,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재차 지적했다. 김 의장은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의장은 “민생위기, 경제위기, 안보위기 등 여러 위기가 중첩되고 있다”며 “국가전략을 신속하게 정비하고, 국력을 집중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이어 “상황이 이런데도 우리 정치는 극한대립만 반복하고 있다”며 “진영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집권 여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3·8전당대회가 엿새 앞으로 다가왔지만, 그러나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각 후보들 간 네거티브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전당대회에서 ‘천아용인(천하람 당대표 후보, 허은아·김용태 최고위원 후보,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 4인을 후방지원하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 후보를 겨냥해 연일 십자포화를 가하고 있다.당권주자들 간 네거티브 공방도 이에 못지 않게 뜨겁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울산 땅 투기 의혹’이 가라앉지 않자 상대 후보들을 허위사실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청원게시판에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영구제명을 촉구하는 청원글이 게재됐다. 현재 2만6000명 이상의 당원이 해당 청원에 찬성했다.청원 요청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시 ‘반란표’가 대거 나온 상황을 이 전 대표가 꾸몄다고 봐도 무리는 아니라고 주장했다.체포동의안 표결의 후폭풍이 가시지 않는 가운데 소위 ‘개딸’로 불리는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이 이번에는 이 전 대표에게 화살을 돌리는 분위기다. 2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내 청원게시판(국민응답센터)에 ‘이번에 이낙연 전 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검찰이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고위 인사들을 줄기소한 가운데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박 전 원장은 전 정부 장관급 인사들이 재판에 넘겨진 것에 대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한편, 더불어민주당마저 목소리를 내지 않는 것은 잘못됐다고 직격했다. 전 정부 안보라인에 대한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상황에서 문 전 대통령이 이와 관련된 메시지를 내놓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박 전 원장은 2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정순신 사태’에 대한 해명과 대국민 사과를 거듭 요구했다.이 대표는 이번 사건은 ‘학교 문제’가 아니라 ‘계급 문제’라며, 가해학생의 아버지가 고위 검사가 아니었다면 상상못할 가해라고 지적했다. 제1야당이 현 정부의 인사 검증 체계를 겨냥한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어떤 개선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몰린다. 이 대표는 2일 오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사태의 대책으로 ‘학교폭력 근절’을 지시했다”며 “잘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 딸)’들의 행태를 겨냥해 ‘헌정 사상 유례없는 폭력’이라며 날선 비판을 가했다.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이탈표가 속출하자 ‘개딸’들이 색출 작업에 나서며 현재 민주당은 내홍에 휩싸인 상태.이에 여당은 이 대표를 살리기 위해 민주당 전체가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을 지켜보는 마음이 편치 않다며, 이 대표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주 원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첫 3·1절 기념사에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협력해 우리와 세계 시민의 자유 확대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조국의 자유·독립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애국지사에 경의를 표하는 동시에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 것이 선열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도 전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일본이 현재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파트너가 됐다며, 한·미·일 3자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역설했다.윤 대통령은 1일 오전 서울시 중구 유관순 기념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절을 맞아 윤석열 정부의 대일외교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3·1운동 정신을 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해법,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침묵 등이 ‘굴종 외교’, ‘종속 외교’ 일 뿐이라는 것.최근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후폭풍에 직면한 이 대표가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이 대표는 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주독립의 의지가 식민통치를 뒤흔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