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전직 대통령 고(故) 전두환씨의 손자 전우원씨가 31일 5·18 민주화운동 피해자와 유가족, 광주시민들에게 사죄했다.전씨는 이날 광주 서구 5·18 기념문화센터에서 5·18 피해자와 유가족, 단체 대표를 만나 “할아버지 전두환씨는 5·18 앞에 너무나 큰 죄를 지은 죄인이자 학살자”라며 “가족 구성원으로서 인정하고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추악한 죄인”이라며 “이 자리에 있는 것 또한 죄악이라고 생각하지만, 광주시민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받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씨는 “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5·18광주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와 5·18정신을 바탕으로 국민통합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국민의힘은 5·18정신이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왜곡되거나 폄훼되어선 안 된다며, 5·18정신이 특정 정치세력의 상징이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화의 상징이 돼야만 한다고 전했다.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8일 오전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숭고한 5·18 정신을 이어 국민통합을 이루겠다’는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허 수석대변인은 “이번 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는 국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최후 항쟁지’ 옛 전남도청 건물 일대에서 탄흔 의심 흔적 900여개가 무더기 발견됐다. 정부는 이 중 탄흔으로 확정된 10개의 흔적을 영구 보존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난해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실시한 옛 전남도청 건물 일대 탄흔 조사 결과를 13일 공개했다.문체부는 “확정된 탄흔 10개 외 나머지 탄흔 추정 흔적 71개와 의심 흔적 454개 등 흔적 525개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와 검증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 결과는 옛 전남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으로 투입됐던 공수부대원이 자신의 총에 맞아 숨진 고(故) 박병현(당시 25세)씨의 유가족을 만나 사죄하고 용서를 구했다. 5·18 진압 작전에 나섰던 가해 당사자가 자신의 사격으로 희생된 피해자의 유족을 직접 만나 공개 사죄한 것은 41년 만에 처음이다. 17일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진상조사위)에 따르면, 전날(16일) 국립 5·18민주묘지 내 접견실에서 5·18 당시 민간인을 사살한 계엄군 A씨와 희생자 유가족간 만남이 이뤄졌다. 이번 만남을 주선한 진상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