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지난해 104명의 학대피해 아동이 거주지가 아닌 다른 광역 시도에 위치한 학대피해 아동 쉼터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쉼터 입소를 위해 인천에서 제주도까지 약 450km를 이동한 아동도 있었다. 앞서 2020년 양천 아동학대 사망사건(소위 정인이 사건) 이후 정부에서 학대피해 아동 쉼터를 확충하겠다고 했지만, 목표치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쉼터 확충을 위한 정부의 예산지원 강화와 현실적인 쉼터 설치계획 수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서갑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21대 국회 국정감사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가운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항공보안 문제 등에 대한 논쟁에 불이 붙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 국감에서 국민의힘은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 가짜뉴스·괴담이 이어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으며, 더불어민주당 내에선 2차 방류 이후 후쿠시마 앞바다의 삼중수소가 최대치를 경신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또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 국감에서는 공항 안전 사고를 겨냥한 여야의 질책이 이어졌다. ◆ 여야, 농해수위 국감서 오염수 공방이양수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매년 유명 아이돌 등 연예인들의 극단적 선택이 잇따르는 가운데, 연예인·연습생을 대상으로한 심리상담 횟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심리상담을 받은 이들 중 절반가량이 10대인 것으로 조사돼 우울증이 발생하기 쉬운 대중문화예술인의 자살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을)은 25일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김 의원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9월까지 최근 3년간 심리상담을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여야가 국정감사에서 고(故)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 의대 정원 확대 방침 등과 관련해 공방전을 벌였다.국회 국방위원회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채모 상병 순직사건을 수사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상관인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을 질타했으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계환 감싸기’에 나섰다.또한 국회 교육위원회 국감에서 여당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선 반면, 제1야당에서는 정부가 증원된 의사들이 비필수 의료 분야에 지원하는 것을 막을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구제역, 조류 인플루엔자(AI) 등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을 수행하는 ‘가축방역사’ 실태조사 결과, 응답자의 95.6%가 업무 수행 중 부상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응답자의 절반은 부상 치료 비용을 본인이 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가축방역사가 안전하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안전 대책을 강화하고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은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가축 질병에서의 필수업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권은 말 그대로 ‘폭풍전야’ 분위기다. 올해 국감에서는 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전임 정부의 부동산 통계 조작 의혹 등 그간 첨예한 대립을 야기했던 현안들이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국정감사가 22대 총선을 6개월 앞두고 열리는 만큼, 여야는 그 어느 때보다 날선 기싸움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이 같은 상황에서 올해 국감장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막말’과 ‘고성’이 이어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개천절, 한글날 등 공휴일과 이어지는 연휴가 예정된 가운데 고속도로 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 식품 위생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3년 간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업체들의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가 2020년 33건에서 지난해 60건으로 2배 가량 늘어난 것.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의 경우, 위반 건수가 2020년에 비해 지난해 6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목포시)은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최근 3년 간 다중이용시설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는 윤석열 정부의 민생에 대한 무능·무책임·무관심에 맞서 ‘벼랑 끝 민생을 살리는 국정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을지로위는 이를 위해 ▲민생부채 ▲전세사기 ▲불공정갑질 ▲대중소상생 ▲노동탄압·산업재해를 ‘5대 민생과제’로 선정하고 비상한 각오로 국정감사에 임하겠다고 예고했다. 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15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제1야당이 정국 주도권을 쥐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을지로위 소속인 김경만, 박상혁, 박주민, 양경숙, 양이원영, 윤영덕,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국민의힘은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김앤장 변호사들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김 의원이 ‘터무니 없는 제보’를 들이대다가 되치기 당했다며, 김 의원이 윤 대통령과 한 장관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의원 면책특권 뒤에 숨어서 국회의 권위를 실추시킨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정 위원장은 25일 오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앞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국정감사가 마지막 날을 맞았지만, 그러나 이날 오전 각 상임위 국감은 대부분 파행을 빚었다.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재시도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대통령실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긴급 개최한 까닭이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을 향해 국정감사 복귀를 촉구하는 동시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선 당을 방패삼아 국회를 어지럽히는 것을 멈추라고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24일 국회는 법제사법위원회·정무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 등 10개 상임위별로 종합감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여야가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의혹을 놓고 입씨름을 벌였다.민주당은 국민대학교 총장을 향해 김 여사의 논문 의혹 및 검증 절차와 관련해 비판 세례를 퍼부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가천대학교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을 꺼내들며 ‘내로남불’이라고 맞불을 놨다.여야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 국감에서 이같이 충돌했다. 이 자리에는 임홍재 국민대학교 총장과 장윤금 숙명여자대학교 총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안민석 민주당은 의원은 국감 직전 몽골로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여야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복지위) 종합감사에서 윤석열 정부의 복지 예산을 놓고 선명한 입장차를 드러냈다.야당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및 공공형노인일자리 관련 예산의 감축을 지적하며, 현 정부의 ‘약자 없는 약자 복지 예산’을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이에 여당은 지난 10여년 동안 포퓰리즘적 복지사업이 눈에 띄었다며, 정치복지 대신 약자복지·현실복지가 필요하다고 반박했다.복지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20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복지위 종합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먼저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검찰의 민주당사 압수수색 시도를 맹비난하며 대검찰청 국정감사 보이콧에 나섰다. 앞서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민주당 의원들이 이날 국정감사에 전부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대검 국감을 앞둔 법사위의 경우 참석 여부는 위원들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이후 법사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며 국감에 불참했고, 대검 국감은 결국 파행을 맞았다.법사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20일 오전 여의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최고 존엄’ 표현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기 의원은 자신이 말했던 ‘최고 존엄’이란 표현이 일종의 조롱이었다며 조 의원의 사과를 촉구했지만, 조 의원은 물러서지 않고 사과를 거부했다.두 사람의 공방에 다른 의원들까지 가세해 입싸움이 가라앉지 않자 법사위 국감은 결국 파행을 빚었다. 18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기 의원과 조 의원은 이같이 충돌했다.기 의원은 신상발언을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는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은 김일성 주의자’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부른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야당은 김 위원장의 해당 발언이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과 국회에 대한 명백한 모욕이라며, 국회모욕죄 및 위증죄에 대한 의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여당은 다툼이 있는 내용을 수사기관에 고발한다는 것은 국회의 권위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라며 고발에 반대했다. 격렬한 논쟁 끝에 결국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김 위원장에 대한 고발건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이 대표가 방위 산업체로도 분류되는 기업의 주식을 보유한 사실이 이해충돌방지 의무 위반이라는 이유다.그러자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징계요구서를 제출하자, 이에 대응하는 ‘맞불 작전’이란 해석이 제기됐다.이처럼 여야가 서로 상대당 의원들에 대한 징계요구서를 앞다퉈 제출하는 상황에 정치권이 정쟁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김희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와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4일 오전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지난해 대부업 수입이 3조5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법인 대부업체 2196개사가 올린 수입은 총 3조3963억원으로 신고됐다.이에 민생경제 여건 악화에 따른 과잉대부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의 서민 금융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동구갑)은 14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2016~2021년 개인·법인 대부업 수입금액 및 부담세액 현황’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진 의원에 따르면, 2021년 개인 대부업자와 법인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정권 교체 후 첫 국정감사가 반환점을 돌고 있다. 올해 국감에선 그간 고질적 문제로 지적된 의원들의 빈말·막말·센말이 줄어들길 바란다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현실은 결국 기대를 빗겨갔다. 국감장에선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명대사를 연상시키는 “너나 잘하라”부터 “차라리 혀 깨물고 죽지”, “개나 줘버리라는 식” 등의 강도 높은 발언이 쏟아졌다. 2012년 ‘국회선진화법’ 도입으로 몸싸움은 사라졌지만, 그 빈자리를 입싸움이 차지한 모양새다. 남은 국감 기간 동안 비슷한 장면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며
[공공뉴스=김수연·정혜경 기자] 다가오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 국정감사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제 관련 질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고돼 국민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2012년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명분으로 유통산업발전법을 통해 도입된 대형마트의 의무휴업 규제는 10년 간 논쟁의 대상이었다. 대형마트 영업규제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규제 완화를 원하는 입장이 있는 반면, 다른 한 켠에서는 노동자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대형마트 의무휴업제를 오히려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