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자녀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부정행위를 적발했다는 이유로 수능감독관을 지속적으로 협박한 유명학원 강사와 그의 아내가 검찰에 송치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2일 유명강사인 학부모 A씨를 협박과 명예훼손, 아내 B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인터넷 검색 및 전화 통화로 피해자의 근무지를 찾아낸 것으로 판단된다”며 불송치 결정했다앞서 A씨 자녀는 수능일인 지난해 11월16일 서울의 한 학교에서 시험 종료 벨이 울린 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이혼한 뒤 자녀의 양육비를 주지 않는 이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 ‘배드파더스(Bad Fathers)’의 운영자가 명예훼손 혐의로 최종 유죄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은 해당 운영자가 신상공개를 통해 양육비 지급 의무에 대한 여론 형성에는 기여했지만, 신상공개는 사적 제재에 가깝다고 지적했다.판결 이후 사이트 운영자는 양육비 문제와 관련된 현행 제도의 맹점을 지적하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미지급자가 양육비를 주지 않기로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지급하지 않을 수 있는 상황에서 양육자들이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것.양육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사례1. 만 3세반을 담당하고 있는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는 최근 보육과정이 놀이중심으로 바뀌자 한 학부모로부터 “너무 놀고만 있는 것 아니냐, 아이들한테 아무것도 안해주는 것 아니냐”라는 반복적인 항의를 들었다. #사례2. 어린이집 보육교사 B씨는 최근 한 학부모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해당 학부모는 미세먼지 농도 기준이 보통인 날임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미세먼지가 많으니 야외 활동을 하지 말고, 어린이집 안에서 놀이를 시켜달라”고 요청했다. 학부모는 1시간 후 재차 전화해서 실내 활동을 하고 있는지 확인에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자 여당 내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해당 사건에 대해 검찰이 약식기소하며 벌금형을 구형할 정도로 경미한 사건이었지만 법원이 지나치게 높은 형을 선고했다고 지적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선거에 공천받으려는 정치적 의도가 아니라면 이해하기 어려운 판결이라고 항의했다.◆ 법원, 정 의원에 징역 6개월 선고전 원내대변인은 10일 오후 논평을 통해 이 같이 비판했다. 서울중앙지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민주당 측은 소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권한쟁의심판 청구사건에서 한 장관이 진행한 공개 변론 발언이 명백한 허위사실 적시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를 둘러싼 제1야당과 한 장관의 싸움이 확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8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오 대변인은 “박 원내대표는 한 장관을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X파일’ 발언에 대해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고소하겠다고 선언했다.이는 박 전 원장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정원 X파일을 거론하며 하 의원의 이름을 언급한 데 대한 대응이다.하 의원은 박 전 원장의 발언으로 인해 자신이 쌓아왔던 국민과의 신뢰에 치명적인 흠집이 났다며 박 전 원장은 국가가 맡겼던 책임의 무게만큼 언행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하 의원은 13일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 채널에 글을 올려 이와 같이 밝혔다. 그는 “박지원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나쁜 아빠의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 ‘배드파더스(Bad Fathers)’의 대표인 구본창씨가 지난해 명예훼손죄로 기소된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아동의 생존권 보호와 사실적시 명예훼손 중 어디에 더 가치를 두느냐에 대한 배드파더스 국민참여재판이 22일 두 번째로 열렸다.사단법인 양육비해결총연합회(양해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 대전지방법원 본관 230호에서 ‘배드파더스’에 양육비 미지급 아버지 신상을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양육자 박모씨에 대한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컴퓨터를 이용해 음란물을 보는 듯한 합성사진을 배포한 혐의를 받는 네티즌이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혐의로 고발된 A씨를 지난 11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A씨는 지난 3월 SNS에 ‘문 대통령이 n번방에 성착취물 영상 공유 텔레그램방으로 음란 동영상을 공유했다’는 글과 합성사진을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시민단체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적폐청산연대)는 A씨를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적폐청산연대는 이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후원금 사기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씨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 절차에 착수했다.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윤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신청했으나 검찰 단계에서 반려됐다. 검찰은 영장을 반려하면서 보완 수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경찰은 7월23일부터 8월16일까지 윤씨에게 3차례 출석 요구서를 전달했다. 그러나 윤씨는 캐나다에 머물면서 입국 계획이 없다고 출석에 불응한 것으로 전해졌다.일반적으로 3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