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박아멘 기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라 불리는 병원들이 정부의 의대증원 강행 추진에 반대하며 휴진 결정을 내렸다. 소속 교수들의 집단행동이 본격화되며 의정 갈등은 갈수록 심화되는 형국이다.이와 관련,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서울 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어 의대 교수들에게 “의사의 목소리는 환자 곁에 있을 때 가장 강하다”면서 “교수님이 현장을 지키고 전공의가 병원에 돌아올 때 정부와 국민은 의사분들의 목소리를 더 진중하게 경청하고, 더 무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수도권 등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9일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이날 오전 10시부로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했다. 또 대설 위기경보 수준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0일까지 이틀 동안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5~10㎝ ▲강원권 5~15㎝(산지 20㎝) ▲충청권 5~15㎝ ▲전라권 3~8㎝ ▲경상권 5~10㎝ ▲제주도산지 3~8㎝ 등이다. 많은 곳은 15㎝ 이상의 적설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중대본은 출·퇴근길 차량 운행에 문제가 없도록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태풍 ‘카눈’이 10일 한반도에 본격 상륙함에 따라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모든 기관에 비상근무태세 확립을 지시하고 태풍에 대비할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부, 산업부, 해수부 등 18개 관계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석한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제6호 태풍 ‘카눈’ 호우피해와 기관별 대처상황을 재차 점검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께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한 태풍 ‘카눈’은 내륙을 따라 올라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전국에 비상이 걸렸다. 9일부터 전국이 차츰 직접 영향에 접어들 전망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영향권에 든 제주도에서는 벌써부터 유리 깨짐 등 피해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태풍 카눈은 제주 서귀포 남동쪽 약 290㎞ 해상에서 시속 12㎞로 느리게 북북서진 중이다. 현재 중심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126㎞/h(35m/s)다. 우리나라 상륙 시점에는 중심기압이 지금보다 더 낮고, 최대풍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북상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이 오는 10일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정부가 총력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행정안전부(행안부) 재난관리실장 주재로 농식품부, 환경부, 국토부 등 16개 관계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석한 가운데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태풍 대비 중점 관리사항과 기관별 대처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10일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내륙을 관통한 후 11일 새벽 북한으로 이동해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미칠 것으로 예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오는 6월1일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다. 이와 함께 확진자 격리 의무를 비롯한 대부분 방역 조치가 해제되며, 사실상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으로 진입하게 됐다. 지난 2020년 1월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3년4개월 만에 온전한 일상 회복을 맞이하게 되는 셈이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위기단계 하향에 따른 코로나19 대응 지침 개정’ 내용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수준을 해제하는 등 사실상 ‘엔데믹’을 선언했다. 지난 2020년 1월20일 코로나 첫 확진자 발생 이후 3년4개월 만이다.이에 따라 오는 6월부터 확진자 7일 격리와 의원 및 약국 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권고로 전환된다. 국내 입국자의 PCR 검사도 종료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및 방역조치 전환’ 내용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지난 9일 코로나19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했다. 그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오는 20일부터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탑승 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또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한창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한 2차장은 “1월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한 이후 일평균 확진자는 38%, 신규 위중증 환자는 55% 감소했다”며 “신규 변이도 발생하지 않는 등 방역상황은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실내 마스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내달 1일부터 중국발(發) 입국자의 한국 입국 후 검사 의무가 해제된다. 중국 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안정화됐다고 본 정부 판단에 따른 조치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2일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중국 코로나19 상황의 위험도를 평가하고, 중국 및 홍콩·마카오 출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방역 조치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성호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3월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PCR(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지난달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가운데 국내 방역상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최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상황에서 재확산 위험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설 연휴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정부가 중국발(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오는 2월 말까지 연장한다. 조규홍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27일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중국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내달 2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내 여건은 나아지고 있지만, 해외유입 등을 통해 재확산 가능성을 완전히 배재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라는 설명이다. 다만, 정부는 2월 말 전 상황이 호전될 경우 비자 발급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앞서 정부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코로나19 유행세가 정점을 지나 안정된 상황이라는 보건당국의 평가가 나왔다. 다만 고위험군의 면역에는 여전히 우려를 표하며 신속한 백신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겨울 코로나19 정점이 지나 안정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해제가 멀지 않았다”면서 “의무를 해제한다고 해서 급격히 유행이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 속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국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대책을 마련하는 등 감염병 유입 차단에 고삐를 죄고 있다.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 등 28개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중대본 회의를 진행했다.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6954명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258명으로 전날(194명)보다 64명 늘었다. 이 가운데 약 80%에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단계적으로 완화한다. 방역당국이 마련한 4개 지표 중 2개 이상이 충족될 경우 실내 마스크 착용은 현행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기준을 발표했다. 앞서 중대본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에 대해 겨울철 유행이 안정화 추세로 접어들면 중대본 협의와 논의를 거쳐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지난 7일 밝힌 바 있다. 이번 방안은 9일 한 총리 주재 중대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재감염 발생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15%대를 찍었다. 또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 중 하나인 BN.1 변이의 검출률도 계속 늘어 20%를 넘어선 상태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1일 중대본 회의에서 “감염재생산지수는 9주째 1 이상”이라고 말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의미한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8172명을 기록했다. 지난 9월1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모임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다중밀집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까지 겹친 상황에서 모임과 행사 일정까지 늘면서 방역에 비상등이 켜진 상태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6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주춤하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관련해 고위험군이 많이 이용하는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자율 착용 전환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방향’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방역당국은 이날 향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권고 및 자율 착용으로 전환하되 고위험군이 많이 이용하는 필수시설의 경우 착용의무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조정해 나가기로 하고, 이를 위한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의무화 조정의 시점은 코로나19 환자 및 위중증·사망자 발생 추세,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정부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재난안전통신망 이용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세월호 참사’ 이후 대규모 참사에 대비하기 위해 1조원대 예산을 들여 구축한 경찰·소방·지방자치단체 간 실시간 무선통신망이다. 그러나 이번 이태원 참사 당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비판을 받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고 재난안전통신망 이용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와 관련, 김성호 중대본 1본부 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이태원 참사로 국가 위기관리시스템의 총체적 부실 문제가 드러난 가운데 정부가 국가안전시스템의 대대적 혁신에 나선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본부 총괄조정관)은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국가의 책임은 무한하다는 각오로 국가안전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다시 한번 이번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게 위로를 보내고 부상자분들의 빠른 회복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가 9주 만에 1을 넘어 방역당국이 재유행 가능성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몇 명에게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다. 1 이상이면 유행이 확산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1일 중대본 회의에서 “감염재생산지수가 1.09로, 9주 만에 1을 넘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 중대본 회의에서 김성호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12월 초순 국민이 보유한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