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심의 절차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민주노총이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적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민주노총은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과 함께 업종별 차등적용 규정을 폐지하라고 촉구했으며, 최저임금을 차등적용 하고자 하는 정부의 계획에 투쟁으로 맞설 것이라고 예고했다.또한 돌봄 노동자의 임금을 법정 최저임금의 130%인 267만원으로 책정해달라고 요구했다. ◆ 민주노총, 대통령실 앞 기자회견 개최민주노총은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최저임금 관련 기자회견을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시간당 240원 오른 9860원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이의를 제기했다. 민주노총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향해 2024년 적용 최저임금안을 즉각 철회할 것과 적법한 절차로 최저임금안이 심의될 수 있도록 재심의를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번 최저임금 심의과정에서 법은 완전히 무시됐다”며 “최저임금법 제4조에서는 ‘근로자의 생계비, 유사 근로자의 임금, 노동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시간당 240원(2.5%) 오른 9860원으로 결정된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야권에서는 이번 최저임금 인상률이 물가상승률에 미치지 못해 결과적으로 실질임금이 감소됐다는 비판이 나왔다. 반면 여당 내에서는 현실을 외면하고 공익위원들이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구조가 계속되다보니 매번 서로가 납득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오는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 정의당 이정미, 깊은 유감 표명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0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집행위원회에서 이번 최저임금
공공뉴스=김민성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이 9860원(월급 기준 206만원)으로 정해졌다. 올해 최저임금(9620원)보다 2.5%(240원) 오른 수준이다. 이로써 사상 첫 최저시급 ‘1만원 시대’는 무산되며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다만, 1만원 도달까지 140원 밖에 남지 않은 상태다. 19일 최저임금 심의·의결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에 따르면, 이날 새벽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5차 전원회의를 열고 2024년도 최저임금을 이같이 의결했다.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은 1987년 관련 심의 시작 이래 2021년 이후 역대 두번째
공공뉴스=김민성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가 법정 시한을 넘기면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동결을 호소하고 나섰다.경기침체와 고물가·고금리 상황이 이어지면서 이미 한계 상황에 부딪힌 중소기업계는 기업 생존과 고용 창출을 위해 최저임금을 현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살려달라” 中企·소상공인, 최저임금 동결 호소중소기업중앙회 노동인력위원회와 최저임금 특별위원회는 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4년도 최저임금의 합리적 결정을 촉구하는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번 기자회견은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저임금 논의 법정 시한 이틀을 남기고 경영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동결을 제시했다. 올해와 같은 시급인 9620원 수준을 유지하자는 것으로, 경영계의 최저임금 동결 요구는 2021년 이후 3년 연속이다. 27일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들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8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와 같은 시급 9620원으로 동결해달라고 최초 요구안에서 제시했다. 월급(월 209시간 노동 기준)으로 환산하면 201만580원이다.사용자위원들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노동계가 내년도 적용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시간당 1만2210원을 제시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시급 9620원)보다 26.9% 인상된 금액이다. 하지만 경영계가 감당하기 힘든 요구라고 반발하고 나서면서 최저임금 심의 난항이 예고됐다.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들은 2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4년도 최저임금 노동계 최초 요구안을 발표했다. 월급으로 환산한 금액은 월 209시간 기준 255만1890원이다. 근로자위원 측에 따르면, 소비자물가 전망치로
[공공뉴스=김수연·김소영 기자]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우리 생활은 크게 변화하고 있다. 관련법이 제정, 개정되고 달라진 제도들은 이미 도입됐거나 향후 시행을 앞두고 있다. 우리 사회에 끔찍한 스토킹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정부는 스토킹 범죄 피해자에게 임시 주거지를 제공하는 등 신변보호와 노출 방지를 강화했다. 2주택자들의 중과세를 폐지해 세금 부담을 완화하는 등 부동산 정책 대폭 손질하고, 가업승계에 대한 각종 혜택도 늘렸다. 또 한부모가족 지원 제도를 확대하고, 올해부터 도입된 부모급여등을 통해 더 촘촘한 돌봄을 지원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최근 5년 간 적발된 최저임금 위반 1만2907건 중 0.6%에 불과한 72건만이 사법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고용노동부를 겨냥해 최저임금에 대한 감독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다며 자성할 필요가 있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우 의원은 22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2022년 8월까지 연도별 최저임금법 위반 사업장 감독현황’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최저임금법 위반 사업장 감독 결과 위반 업체 수는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내년 최저임금을 놓고 경영계와 노동계가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최저임금의 무리한 인상은 일자리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앞서 23일 경영계는 내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올해와 같은 9160원을 제시했다. 반면, 노동계는 1730원을 인상한 1만890원을 요구한 상태다. 27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남석 전북대 교수에게 의뢰해 진행한 ‘최저임금 상승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하면 최대 16만5000개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내년 적용될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논의가 본격화된 가운데 노동계가 최초 요구안으로 시간당 1만890원을 제시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 9160원 대비 18.9%(1730원) 인상된 수준이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근로자위원들이 속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적용 최저임금 노동계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최저임금 노동계 요구안을 발표했다. 노동계가 제시한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은 월 소정근로시간 209시간으로
[공공뉴스=김민성 기자] 소상공인의 84.7%는 올해 최저임금(9160원)에 대해 부담된다고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매우 부담된다’고 답한 비율도 60.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는 20일 이와 같은 내용의 ‘2023년도 소상공인 최저임금 영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7일까지 8일간, 소상공인 110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실시됐다.응답자 중 84.7%는 현재 최저임금에 대해 부담된다고 답변했다. 이 중 ‘매우 부담됨’은 60.7%, ‘부담됨’은 24.0%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일상 회복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자영업자의 어려움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최근 5년간 최저임금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6배에 달하는 한편, 연초부터 고(高)물가 현상 등이 지속돼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큰 가운데 합리적인 수준의 최저임금 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3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최저임금 및 근로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영업자들의 절반(51.8%) 이상은 현재 최저임금(시급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2023년도 최저임금 심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이를 둘러싼 노사 간 격돌이 예상되고 있다.특히 최저임금 심의 과정에서 경영계의 숙원인 ‘최저임금 지역별·업종별 차등적용’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며 경영계와 노동계의 갈등이 극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런 가운데 참여연대, 한국노총 등 30여개 단체로 구성된 최저임금연대는 새 정부의 최저임금 기조에 강한 우려를 표하며 최저임금 제도의 올바른 운영을 당부했다. 이들은 최저임금위원회에 현재 최저임금 제도가 누구를 보호하는 것인가에 대한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한국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10곳 중 6곳은 한국의 노동법제가 기업 경영에 부담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의 인사·노무 실무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 노동법제가 기업 경영에 부담이 된다는 응답이 60%에 달했다.반대로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20.9%에 불과했으며, 별로 부담이 없다는 응답은 19.1%다.최근 몇 년간 추진된 노동정책 가운데 기업엑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제도로 52.4%가 ‘주52시간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내년 6월부터 파출부와 가정부, 돌봄 이모님 등 가사근로자가 법적 근로자로 인정된다.이에 유급휴일과 연차 유급휴가 등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4대 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하고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도 보장받게 됐다.18일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제정안은 오는 2022년 6월16일 법 시행에 필요한 구체적 사항을 정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가사근로자들에 대한 근로자 지위를 법으로 공식화했다.가사근로자법은 가정 내
[공공뉴스=이민섭 기자] 오는 2022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1% 인상된 9160원으로 확정되면서 노동계와 경영계가 모두 반발에 나섰다.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2일 제9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9160원으로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올해 최저임금인 8720원보다 5.1%(440원) 오른 금액으로, 월 노동 209시간 기준 191만4440원이다.최저임금은 공익위원들이 제출한 안건을 표결에 부쳐 채택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근로자위원 4명과 사용자위원 9명은 표결을 앞두고 퇴장했으며,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근로자위원
[공공뉴스=이민섭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코로나19 장기화 여파 속에서 최저임금이 과하게 인상될 경우 고용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12일 손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소 영세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런 시점에 물가인상률 이상으로 최저임금이 과하게 인상될 경우 이들에게 미치는 타격과 실망은 매우 클 것이며, 이에 따른 큰 폭의 고용 감소도 우려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최저임금 논의가 노사 공익위원 참여 아래 진행되고 있고 결론이 가까워 지고 있다”며 “공익위원과 노동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2022년 최저임금을 놓고 노동계와 경영계 간 갑론을박이 시작된 가운데 내년 희망 최저임금으로 아르바이트생은 평균 9147원을, 사장님은 평균 8850원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알바생 1790명과 사장님 193명을 대상으로 2022년 희망 최저시급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알바생과 사장님 모두 2022년 희망 최저시급이 현 8720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인상률에 있어서는 각각 4.9%, 1.5% 수준으로 차이를 보였다. 구체적으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지난해 최저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 수가 319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8일 발표한 ‘2020년 최저임금 미만율 분석결과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법정 최저임금인 시급 8590원을 받지 못하는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는 319만명으로 최저임금 미만율 15.6%를 나타냈다.최저임금 미만율이 가장 높았던 해는 2019년(338만6000명)으로 16.5%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이보다 19만명(0.9%포인트) 감소했다.최저임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