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강현우 기자 폭우 피해가 이어진 지난 주말 홍준표 대구시장이 골프를 쳤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그러자 홍 시장은 “아직도 국민 정서법에 기대어 정치 하는건 좀 그렇다”며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홍 시장의 ‘폭우 골프’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는 상황에서 당 차원의 조사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강 수석대변인은 “당에서 이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먼저 사실관계 및 진상을 조사로 파악한 이후 후속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에 수해 복구와 피해 지원을 위한 여·야·정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제안했다. 박 원내대표는 여·야·정 TF에서 피해 복구와 지원뿐만 아니라 재난대응체계를 전면 개선하는 등 재난 예방을 위한 근본적 대책도 마련하자고 촉구했다.여야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등으로 대립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여·야·정 TF를 구성해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이뤄낼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박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박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 요즘 한국 여름 날씨가 이상하다고 느끼는 건 저 뿐일까요. 좁은 지역에 엄청난 양의 비가 내리는 게릴라성 호우가 반복되는 모습을 보면서, 마치 동남아에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지난해에는 장마가 끝나야 할 시기인 8월에도 서울 강남 지역에 큰 비가 쏟아져서 난리도 아니었죠. 어릴 때는 장마 끝나는 날이 어느 정도 예측이 됐는데, 최근에는 날씨를 종잡을 수가 없더라고요. 이 모든 변화가 지구온난화 때문일 거란 생각도 드는데요. 최근 기상학계에서는 ‘장마’ 대신 새로운 용어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까
공공뉴스=김민성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올 여름 폭우·폭염 등 악천후에 대비해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SH공사는 공사가 관리하는 공동주택 건설공사장에서 ‘2023년도 폭우 및 폭염 대비 건설현장 모의훈련 및 안전·청렴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김헌동 사장과 안전 전문가들은 SH공사가 관리하는 공동주택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 폭우 및 폭염으로 인한 건설현장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폭우 및 폭염 대응 모의훈련에 참여했다.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건설현장 내 ▲수방장비·자재 보유 현황 ▲폭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 2019년 개봉한 영화 ‘기생충’은 제가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에요.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바로 주인공 가족이 살던 반지하가 폭우로 인해 침수되는 부분입니다. 비가 퍼붓던 날 끝없이 계단을 내려서 도착한 주인공 ‘기택(송강호 배우)’의 집은 물바다가 된 상황이었는데요. 기택의 딸 ‘기정(박소담 배우)’은 똥물이 역류하는 변기 위에 앉아 체념한 듯 담배를 피우기도 했죠. 반지하 거주자들의 아픔을 참 적나라하게 표현한 장면이었어요. 그 뒤로 몇 년 뒤, 서울에서 이와 비슷한 일이 일어나 가슴이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위기 대응 방식을 질타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서초동 자택에서 전화로 상황 대응을 지시한 것을 향해 ‘대통령이 무슨 스텔스기라도 되느냐’고 비판하며, 정부를 향해 위기대응 시스템을 제대로 갖출 것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폭우로 유명을 달리하신 피해자 분들, 유가족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최첨단 인프라로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지며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관계부처와 지자체, 유관기관에 모든 역량을 인명피해 예방에 집중하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처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해 이와 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관계부처, 지자체 및 유관기관은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고 모든 역량을 인명피해 예방에 집중할 것을 요청했다.또한 당분간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역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심지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서울 등 중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다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해가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8일)부터 이어진 호우로 인해 발생한 인명 피해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사망 7명·실종 6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재민은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서 107세대 163명이 발생했으며 이들은 현재 학교나 체육관 등의 긴급 대피시설에서 머무르고 있다. 아울러 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연이은 가을 태풍이 한반도에 또 다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중형급 태풍 미탁은 우리나라 남부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고돼 기상청은 유의를 당부했다.30일 기상청에 따르면, 미탁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강도 ‘중’의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했다.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5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1km 속도로 서북서 방향으로 북상 중이다.현재 중심기압은 97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가 일본으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도 예상보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14일 오후 6시부터 태풍 위기 경보를 ‘주의’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크로사의 중심 기압은970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시속 115㎞(초속 32m)다. 강풍 반경은 430㎞에 달한다.기상청에 따르면, 크로사는 오는 15일 새벽 일본 규슈에 상륙한 뒤 오후 3시께 혼슈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혼슈는 부산 동남동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