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크로사, 동해안 최대 300㎜ 폭우..커진 몸집에 한반도 ‘초비상’
태풍 크로사, 동해안 최대 300㎜ 폭우..커진 몸집에 한반도 ‘초비상’
위기 경보 ‘주의’ 격상..중대본 가동 1단계 비상근무 돌입
  • 김소영 기자
  • 승인 2019.08.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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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크로사 이동 경로 사진=네이버 날씨
제10호 태풍 크로사 이동 경로 <사진=네이버 날씨 캡쳐>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가 일본으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도 예상보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14일 오후 6시부터 태풍 위기 경보를 ‘주의’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크로사의 중심 기압은970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시속 115㎞(초속 32m)다. 강풍 반경은 430㎞에 달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크로사는 오는 15일 새벽 일본 규슈에 상륙한 뒤 오후 3시께 혼슈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혼슈는 부산 동남동쪽 약 280㎞ 부근에 위치해 있다.

기상청은 “동해상 진입 이후 우리나라에 예상되는 태풍 영향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태풍 하부의 중심(눈) 영역이 타원형태로 변하며 회전하고 있다는 설명으로, 태풍의 중심이 타원형의 장축으로 넓어짐에 따라 비·바람의 영향권에 드는 지역도 확대될 것이라는 얘기다.

기상청은 당초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큰 비를 예상했으나, 부산이나 경남해안지역까지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오는 16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 울릉도, 독도 등에 100~200㎜ 등이다. 또 일부에서는 3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아울러 울릉도·독도에는 최대 순간풍속 시속 108㎞,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는 시속 72㎞ 이상의 강풍도 예상된다.

행안부는 “국민들은 강풍과 호우에 대비해 외출을 자제하고 주변의 위험요소를 다시 한 번 살펴보는 등 개인의 안전에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소영 기자 114@00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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