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여름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캠핑의 낭만을 겨울에도 즐길 수 있는 유명산·희리산해송·용현·청옥산 등 자연휴양림 야영장 4곳을 발표했다.

경기도 가평에 있는 ‘유명산자연휴양림’은 지난 1988년 최초로 지정된 자연휴양림으로 겨울철 야영이 가능한 시설은 제1야영장이며, 9㎡∼12㎡의 야영데크 40면을 운영한다. 야영장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어 이동이 편리하며, 취사장, 화장실이 있는 위생복합시설이 있어 야영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충남 서천에 있는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은 울창한 해송 숲 품안에 안긴 대한민국 대표 겨울철 야영장의 성지로, 검은 빛을 띠는 해송과 어울려 흑백의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캠핑카를 가지고 바로 야영을 할 수 있는 캠핑카야영장 22면과 일반 야영데크 37면 총 59면을 겨울철에도 운영하며, 위생복합시설 2동을 운영한다.

충남 서산에 있는 ‘용현자연휴양림’은 국내 유일의 황토온열데크 5면을 운영하며, 목재펠릿보일러를 가동하여 온수순환방식으로 데크를 난방하고 바닥 평균 온도는 30℃를 유지한다. 충남의 명산 가야산자락에서 흘러내려오는 맑은 용현계곡이 있으며, 내포문화 숲길과 석문봉까지 연결된 등산로가 있어 산책을 즐긴 후 따뜻한 황토온열데크에서 하룻밤 묵으면 힐링이 절로 되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경북 봉화에 있는 ‘청옥산자연휴양림’은 태백산맥 줄기의 청옥산 800m 지점에 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겨울철 오토캠핑장 35면을 운영하며, 데크마다 전기시설이 있어 사용료 2천원을 추가로 내면 전기담요 등을 가져와 따뜻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100년 이상의 소나무와 잣나무, 낙엽송 등의 침엽수림으로 이루어진 숲과 열목어가 서식하는 맑고 깨끗한 계곡물이 흘러 국내 최고의 캠핑장으로 손꼽힌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겨울철 야영 가능한 휴양림 4곳을 이용하면서 4가지의 각기 다른 겨울 캠핑의 낭만을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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