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전반에 능통..산적한 현안 원만히 해결해 나갈 적임자로 판단”

유동훈 신임 문체부 차관 내정자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유동훈 국민소통실장을 내정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박 대통령이 공석 중인 문체부 2차관에 유 내정자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유 신임차관은 30여년간 문체부에서 근무하며 주(駐)브라질대사관공사참사, 홍보정책관, 대변인, 소통실장 등을 역임했다.

정 대변인은 “업무 전반에 정통하고 정책기획능력, 대외조정 및 소통능력을 겸비했으며 뛰어난 국제감각과 조직관리능력 바탕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관광서비스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 산적한 현안을 원만히 해결해 나갈 적임으로 판단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김종 전 문체부 2차관은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에 관여하고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지난달 30일 사퇴했다.

한편, 박 대통령이 전날 외교부 2차관에 안총기 주벨기에·유럽연합(EU) 대사를 내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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