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웅 법무부 장관(왼쪽),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김현웅(57) 법무부 장관과 최재경(54)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했다.

23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김 장관과 최 수석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피의자로 입건되고 검찰 수사에 불응하는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전날 오후 열린 국무회의에서 특검법이 의결된 직후 박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장관은 지난 7월9일 임명장을 받았고, 최 수석은 지난달 30일 내정돼 지난 18일 정식 임명됐다. 특히 최 수석은 임명장을 받은 뒤 일주일도 채 안 돼 사의를 표명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사표 수리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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