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박계형 기자] 넷마블게임즈가 내달 공모주 청약을 받아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넷마블은 오는 4월 25~26일 이틀간 주당 12만1000원~15만7000원에 신주 1695만3612주(공모 비중 20%)를 공모한다.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2조513억이다.

수요예측은 내달 11~20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 공모가를 확정한다.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마블 퓨처파이트’등 인기 모바일 게임을 보유한 게임회사다.

지난 2015년 매출 1조원, 지난해 매출 1조500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중순 출시한 ‘레볼루션’은 출시 첫날 매출 79억원, 출시 한 달만에 20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넷마블의 해외매출 비중은 51%다. 넷마블은 2015년 7월 북미 및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퍼즐 게임 개발회사인 잼시티(옛 SGN)을 인수한 데 이어 지난 2월 미국 게임회사 카밤 밴쿠버 스튜디오를 인수했다.

글로벌 모바일 통계 분석 업체 앱애니(App Annie)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해 2016년 매출 기준으로 글로벌 7위 게임퍼블리셔, 구글플레이 매출 기준으로는 글로벌 3위 게임 퍼블리셔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