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공사 마무리 후 개통..연간 경제 효과 2035억원

[공공뉴스=이미랑 기자] 수도권과 동해안을 90분대로 단축하는 동서고속도로가 30일 개통한다.

1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동서고속도로 동홍천∼양양(71.7㎞) 구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30일 오후 6시 전면 개통된다.

동서고속도로가 개통함에 따라 서울~동홍천 구간과 동홍천~양양 구간이 연결돼 서울에서 양양까지 1시간30분만에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해~수도권~강원권~동해를 연결하는 국가 간선도로망이 구축돼 물류와 문화 교류 활성화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동서고속도로의 교통량은 하루 평균 2만5508대, 연간 931만420여 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연간 203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여름 휴가철 정체가 빚어지는 영동고속도로와 국도 44호·56호의 교통량 분담으로 교통 지정체 해소에도 큰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아울러 동서고속도로의 개통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시설 접근성도 높아졌다. 또 인제 내린천·방태산·자작나무숲, 양양 설악산·하조대·낙산사 등 강원 북부와 설악권 관광지로 단숨에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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