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유채리 기자] 강연재 전 국민의당 부대변인이 지난주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 부대변인은 지난주 탈당계를 제출하면서 “(현재의 국민의당이) 제3의 중도의 길을 가는 정당도 아니고, 전국정당도 아니고, 안철수의 새정치도 없다고 판단했다”고 탈당 이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강 전 부대변인은 지난해 1월 김경진 의원 등과 함께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당시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의당이 성공해야 하는 이유와 국민이 원하는 시대적 요구를 잘 받들어 국민의당이 대한민국의 대표 정당으로 제 역할을 다 하는 그 날까지 국민의당과 함께 생사고락을 같이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강 전 부대변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SNS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문빠’ ‘광신도’라고 표현하는 한편,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구태 국민’으로 지칭해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아울러 지난 1월에는 “구태국민이 새로운 시대 못 열어”라고 말해 비난의 화살을 받았다.

한편, 변호사인 강 부대변인은 대한변호사협회 사무차장과 국회 입법지원위원, 방송통신위원회 19대 총선 방송심의위원, 한국여성변호사회 대변인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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