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께 안산 중앙역에 진입 중인 열차에 승객 치어..SNS 통해 소식 퍼져나가

[공공뉴스=이미랑 기자] 서울 지하철 4호선 중앙역에서 사상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전 8시께 오이도에서 당고개로 향하는 4호선 지하철이 안산 중앙역에 들어오다가 사상 사고가 발생했다.

누리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이 같은 사고 소식을 알렸다.

사고 현장에 있던 한 누리꾼은 “둔탁하게 부딪치는 소리가 났고,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터져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중앙역 인명사고로 4호선 지하철 안산역~한양대앞 역 구간 운행이 곧바로 중단됐다. 구급대원이 출동해 현장에서 사고 뒷처리를 맡았다.

오전 출근길 인명사고로 지하철 4호선 운행이 멈추면서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현재 지하철 4호선은 정상 운행 중이다.

코레일 측은 “열차에 진입할 때 승객이 치였는데 자살한 것인지 여부는 파악이 아직 안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12월에도 4호선 중앙역에서 사상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한 남성이 선로로 투신해 숨졌고, 이로 인해 서울방향 운행이 30분 가량 중단됐다.

그러나 사상 사고 후에도 중앙역에는 현재까지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지 않은 상태다.

저작권자 © 공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