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갤노트8 구매의향 42.6%..SKT 61.4%>KT24.8%>LGU+10.8%
통신사 선택 주요인은 ‘할인 혜택’..SKT 갤노트7 이어 압도적 높은 선호도

[공공뉴스=박계형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의 공식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이 타 통신사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19일 모바일 설문조사 전문기업 두잇서베이(대표 최종기)가 전국 20~50대 남녀 3025명을 대상으로 ‘갤럭시노트8 구매 의향 및 선호 통신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2.6%가 1년 내 갤럭시노트8 구매 의향을 밝혔으며 이 가운데 SK텔레콤으로 가입하겠다는 응답이 61.4%를 기록했다.

<두잇서베이-갤럭시 노트8 이동통신사 선택 설문결과>

KT와 LGU+ 로 가입하겠다는 사용자는 각각 24.8%와 10.8%로 조사됐으며 알뜰폰 가입 희망자는 3%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선호 통신사 선택의 가장 중요한 이유로 통신 3사 모두 할인혜택을 꼽았으며 SK텔레콤은 네트워크 안정성을 KT와 LGU+ 는 멤버십 혜택을 두 번째 이유로 꼽았다.

지난해 자사에서 실시한 갤럭시노트7 구매의향 설문조사에서도 SK텔레콤의 선호도가 타 통신사 대비 압도적으로 높았던 점을 비추어 볼 때, 갤럭시S 시리즈보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대한 SK텔레콤 선호 고객 비율이 더욱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현재 이용중인 통신사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SK텔레콤이 65.5%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알뜰폰(62.0%)이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KT와 LGU+는 각각 58.3%, 44.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갤럭시노트8의 특징 중 가장 매력적인 부분으로는 강력해진 하드웨어(29.7%)가 1순위로 꼽혔으며, 듀얼카메라(16.6%), 6.3인치 디스플레이(14.2%) 순으로 꼽혔다. 색상 선호도는 오키드그레이(36.7%)가 가장 높았으며, 미드나잇 블랙(33.3%)도 높게 나타났다.

갤럭시노트8로 단말기 교체 의향이 있는 응답자의 현재 사용중인 핸드폰 사용기간을 살펴보면 12개월 이상 18개월 미만의 사용자가 27.9%로 가장 많았으며, 1년 이하로 사용하는 응답자도 31.4%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갤럭시노트8의 경우 지난해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발표한 ‘국내 이용자 단말기 교체주기 2년 7개월’ 보다 더 짧은 기간 내 단말기 교체를 원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두잇서베이를 통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1.78%P(95%신뢰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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