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박주연 기자]

1. 250루블 받기 위해 시위하고 있다.
2. 250루블이 꼭 필요하다. 도와달라.
3. 250루블로 뷔페식 식사를 즐겨라.

과연 사진 속 남자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일까요?

정황상 어림잡아 이해(理解)는 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이곳 문화와 언어를 모르니 잘못된 이해가 오해(誤解)를 불러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는 기준은 내 자유겠지만 정확하게 말하지 않고 또 듣지 않으면 오해는 반드시 생기는 까닭입니다.

소중한 사람들과의 만남이 그 어느 때 보다 잦은 12월,
나만의 잘못된 이해가 자칫 상대방에게 아픈 오해로 다가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참고로..언어를 올바르게 이해하니 남자는 3번을 말하고 있군요.

-12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Vladivostok)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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