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등 5개 상정 안건 모두 원안대로 의결
사내이사 이동면·김인회, 사외이사 유희열·성태윤 신규 선임

 

KT가 29일 제3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KT
KT가 29일 제3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KT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KT가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황창규 회장은 “올해는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 개막과 함께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임을 준비하는 시기”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선임 절차를 밟을 것을 거듭 강조했다.

KT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 2층 강당서 제3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오는 2020년 3월 임기가 끝나는 황 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5개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배당금은 전년보다 100원 증가한 주당 1100원으로 확정했다. 배당금은 오는 4월26일부터 지급한다.

정관에는 주식과 사채 등의 전자 등록 의무화에 맞춰 관련 근거를 반영했다.

사내·외 이사는 각각 2명씩 총 4명이 새로 뽑혔다. 신사업개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이동면 사장과 전략기획 분야에 정통한 경영기획부문장 김인회 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ICT 전문가인 유희열 부산대학교 석좌교수와 글로벌 거시경제 전문가인 성태윤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교수가 사외이사로 참여한다.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김대유 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전년 보다 10% 낮아진 58억원으로 확정됐다.

황 회장은 “지난해 어려움도 있었지만, 주주 분들의 관심과 애정 덕분에 5G라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5G에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KT의 앞선 혁신기술을 더해 산업과 생활 전반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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