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45개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 전략적 파트너십 확장
플래그쉽 세단, 고성능 스포츠카 등 다양한 차종으로 라인 확대
진화하는 SUV 차량 고급·대형화 추세 발맞춰 다양한 타이어 선봬

[공공뉴스=박주연 기자]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SUV(Sport Utility Vehicle) 차량의 인기가 연일 고공행진을 기록중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판매된 세단은 69만 4868대로 전년보다 7.7% 가량 감소했지만 동기간 SUV 판매량은 13% 증가한 51만9886대를 기록했다.

이에 발맞춰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인 한국타이어는 전세계 SUV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 공급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와 고성능 SUV 모델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SUV OE 시장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전경. <사진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전경. <사진제공=한국타이어>

◆독일 프리미엄 3대 완성차 브랜드 SUV 모델에 OE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는 지속적인 R&D 혁신과 글로벌 탑 티어(Top-tier) 수준의 검증된 기술력으로 전 세계 45개 완성차 브랜드 약 31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뛰어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는 것.

특히 다양한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의 대표 SUV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글로벌 Top Tier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하이엔드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대표 SUV ‘마칸’을 시작으로 독일 프리미엄 완성차 대표 SUV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의 ‘GLC’, ‘GLC 쿠페’, 아우디 ‘Q7’, ‘SQ7’에 초고성능 SUV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2 SUV(Ventus S1 evo² SUV)’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같은 SUV 타이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타이어는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 BMW의 대표적인 중형 SUV 모델 3세대 ‘뉴 X3’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SUV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BMW의 대표 SUV 라인업 ‘X1’, ‘X5’에 이어 ‘뉴 X3’와의 OE 공급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SUV 시장에 대한 품질 경쟁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독일 국민차 브랜드 폭스바겐 SUV 모델 '티구안 R-라인' 패키지에도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노블2(Ventus S1 noble2)', 시트로엥의 CUV 모델인 ‘C3 에어크로스(C3 Aircross)’에 ‘벤투스 프라임³(Ventus Prime³)’과 ‘키너지 4S(Kinergy 4S)’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해오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세계적인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한편 플래그쉽 세단, 고성능 스포츠카, 프리미엄 SUV 등 다양한 차종에서의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비즈니스 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프리미엄 SUV 아우디 Q7에 장착된 한국타이어. <사진제공=한국타이어>
프리미엄 SUV 아우디 Q7에 장착된 한국타이어. <사진제공=한국타이어>

◆‘안전사고’에 취약 SUV 전용 타이어 기술력 중요성 강조

한편, 일반적으로 타이어는 편안한 승차감과 저소음 기능을 갖춘 온로드용과 자갈길, 비포장도로 등 험로 주행이 가능한 오프로드용 타이어로 나뉜다. 이 두 타이어는 서로 상반된 장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각 타이어의 장점을 두루 갖추기는 어렵다.

이에 한국타이어는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하면서도 승용차 수준의 승차감까지 제공하는 초고성능 SUV 타이어를 선보이고 있다.

SUV 차량은 승용차처럼 차체가 낮은 모델에 대비해 수백 kg 이상 무거운 차량이 출시되기도 하고 무게 중심 또한 높기 때문에 초고성능 SUV 타이어는 승용차에 비해 하중지수가 올라가고 편평비가 높다.

더 높은 하중을 견디면서도 승용차 타이어 수준의 주행성능과 코너링 시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위해서 승용차 초고성능 타이어보다 사이드월(노면과 수직을 이루는 타이어 옆면)과 트레드 패턴(노면과 접촉하는 타이어 밑면) 등의 강성을 높여서 개발한다. 또 최상의 접지력과 제동 성능, 저소음 타이어 기술력에 저연비 달성 능력도 겸비해야 한다.

SUV 차량의 경우 차체가 낮은 승용차 모델에 비해 무게중심이 높기 때문에 미끄러짐, 차량 전복 등 안전사고에 취약하다.

이에 코너링 시 타이어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안쪽 방향으로 작용하는 능력인 타이어 횡력을 최적화시키는 등 안전을 위한 다양한 기술력 확보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더 나아가 타이어 업체들은 점차 진화해가는 SUV 차량의 고급화, 대형화 추세에 발맞춰 18인치 이상의 초고성능 SUV 타이어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프리미엄 SUV의 고성능 파워트레인이 내뿜는 힘을 노면에 그대로 전달하면서도 극강의 접지력과 핸들링 및 제동 성능 등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초고성능 SUV 타이어 기술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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