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MBN ‘뉴스8’ 진행 중 복통 호소..한성원 앵커 교체 투입
“급체로 자리 떴지만 현재 상태 호전, 건강에 다른 이상 없어”

MBN 김주하 앵커 사진=MBN ‘뉴스8’ 캡쳐
MBN 김주하 앵커 <사진=MBN ‘뉴스8’ 캡쳐>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MBN 김주하 앵커가 뉴스 진행 도중 식은땀을 흘리며 갑작스럽게 교체되는 소동이 발생해 시청자들의 우려를 샀다.

김 앵커가 심하게 식은땀을 흘리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본 일부 시청자들은 김 앵커의 ‘건강 이상설’을 제기했지만, MBN 측은 ‘단순 급체’라며 일축했다. 

지난 19일 MBN ‘뉴스8’을 진행하던 김 앵커는 머리가 흥건하게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리는 등 어딘가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떨리는 목소리로 힘겨워 하던 김 앵커는 결국 방송을 이어가지 못했고, 급히 한성원 앵커가 교체 투입됐다. 

방송 말미에 한 앵커는 “김 앵커가 방송 도중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제가 뉴스를 이어받아 진행했다“며 “내일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갑작스러운 진행자 교체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김 앵커의 건강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건강 이상설도 제기됐다.

이에 MBN 측은 “김 앵커가 급체를 해 뉴스 진행 중 자리를 떴지만 지금은 괜찮아 졌다”며 “건강에 다른 이상은 없다”고 밝혔다. 

MBN에 따르면, 김 앵커의 건강은 현재는 회복된 상태이며 20일 ‘뉴스8’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김 앵커는 1997년 MBC에 입사해 ‘뉴스데스크’ 앵커로 활약했으며 2015년 7월부터 MBN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앵커는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날 발생한 앵커 교체 해프닝과 관련해 “걱정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진짜 상상도 못한 일”이라며 “방송 22년 만에 이게 뭔 민폐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들의 걱정섞인 목소리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큰 위로가 됐다. 고맙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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