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마트 농업 원년’ 선포..양계·고사리·표고버섯 등 생산
ICT 접목 통한 고품질·무공해 상품 생산 및 효율적 관리 가능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농업회사법인 스마트팜㈜이 첨단기술과 접목한 농업 혁신을 통해 국민들에게 잊혀져가는 우리의 맛을 지키고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스마트팜은 최근 취임한 박우경 대표를 필두로 안전한 식량자원 확보와 미래 농업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박우경 스마트팜(주) 대표. <사진제공=스마트팜(주)>
박우경 스마트팜(주) 대표. <사진제공=스마트팜(주)>

2일 스마트팜에 따르면, 올해부터 양계, 고사리, 표고버섯 등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기로 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산양삼, 호두 등의 다양한 임산물 생산도 계획하고 있다. 

스마트팜은 3년 전부터 단양군 어상천면의 9만9173㎡ 부지에 호두나무 1200주 재배 단지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재배 중인 호두나무는 오는 2024년 이후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이후 가공 및 체험 등의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지역을 대표하는 재배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를 ‘스마트 농업 원년’으로 선포하고 스마트 농업과 접목된 표고재배와 양계 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와 관련, 포천시 창수면에 준비 중인 원목표고 재배는 시설 면적 6611㎡ 규모에 170톤의 고품질 참나무 표고재배 원목을 확보했다.

스마트팜은 전통적 방식의 표고재배를 계획하고 있으며 시설관리 측면에서 인건비와 관리비 절감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노지형 스마트 팜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팜은 “표고농장에서 생산되는 표고버섯은 2021년부터 고품질 무공해 표고버섯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밀착형 농원으로 육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설은 향후 체험관광 및 가공시설과 연계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한편 지역민과 함께 운영한다.

아울러 철원군 갈말읍에 준비 중인 양계 사업은 양계 사업부지 2만5000㎡ 규모의 양계농장으로 계획 중이다. 이 농장에서는 전통종인 토종닭을 방사형 농장으로 고품질의 육계를 생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해 준비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ICT를 활용한 스마트 양계를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는 설명. 최신식 무창계사를 현대적으로 설계해 육계의 육질 향상과 닭의 증체를 꾀하고, 무항생제 육계를 생산해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스마트팜은 전략적 사업기반 조성을 위해 최근 박우경 대표가 취임했다. 기업 전략의 전문가로 꼽히는 박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신융합형 농업경영자로 우뚝 서겠다는 각오다. 

박 대표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튼실한 기업을 만들어 서울 도심 빌딩형 스마트팜에서 수경재배 생산을 이루는 위대한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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