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정혜진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 사전 예약판매 돌입했다. 

내달 6일 국내 출시를 앞둔 아이폰SE는 4.7인치 LCD 디스클레이를 장착했으며, 홈버튼을 적용했다. 카메라는 후면 1200만화소, 전면 700만화소로 ‘아이폰8’과 동일하다. 보급형 모델이지만 ‘아이폰11’ 시리즈와 같은 최신 A13 바이오닉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용량 따라 64GB, 128GB, 256GB 세 모델로, 국내 출시 가격은 53만9000원(자급제용 55만원)부터 74만8000원(76만원)까지 책정됐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레드 등 총 3가지다.  

이통 3사는 29일부터 어린이날인 내달 5일까지 일제히 2세대 아이폰SE의 사전예약을 시작, 제휴카드 할인 보험 상품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고 고객 잡기에 나섰다. 

먼저 SK텔레콤은 예약구매 고객을 위해 2년간 최대 72만2000원 할인부터 특별한 단독 보험까지 준비했다.

SK텔레콤이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출시한 ‘우리 New SKT카드’와 ‘롯데 텔로카드SE’를 함께 이용 시 단말 할부금과 통신요금을 2년간 최대 72만2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아이폰SE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제휴카드는 총 3가지가 있다. 카드 할인 혜택은 단말 할부 1건, 요금 할인 1건을 사용할 경우 총 2건의 중복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에서 아이폰SE를 구매하는 고객은 SK텔레콤이 애플과 제휴해 단독으로 선보이는 보험 상품인 ‘T아이폰파손5’과 ‘T아이폰케어7’를 이용할 수 있다.

두 보험 상품의 보장기간은 모두 최대 3년이다. ‘T아이폰파손5’ 파손 3회, ‘T아이폰케어7’은 파손 3회에 분실 1회까지 보장 가능하다 

또한 이 상품들은 ‘애플케어플러스’와 마찬가지로 액정 파손 시 건당 4만원, 기타 파손 시 건당 12만원의 자기부담금으로 보상 받을 수 있다.

공식 온라인몰 ‘T 다이렉트샵’에서 아이폰SE 를 구매하는 고객은 추가 사은품과 특별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넥슨과 제휴해 모바일 신작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아이템 쿠폰을 온라인에서 구매한 SK텔레콤 고객 2만명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쿠폰은 사전예약이 끝나면 구매 고객 대상으로 5월 중 게임 론칭 이후 쿠폰 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MMS)를 발송 예정이다.

아울러 T다이렉트샵과 전국 매장에서 아이폰 SE를 구매하는 고객 중 아이클라우드(iCloud) 미가입자를 대상으로 iCloud 50GB를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3개월 경과 후에는 월 1100원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T 다이렉트샵에서 아이폰SE를 구매한 모든 고객은 ▲애플 정품 실리콘 케이스 ▲그리디파머스 에어팟 가죽 케이스-스트랩 세트 ▲에어팟 3만원 할인쿠폰 중 1가지 선물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발렌시아가 폰홀더 ▲루이비통 와이어리스 이어폰 ▲보테가베네타 에어팟 케이스 ▲샤넬 립스틱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본부장은 “아이폰 이용 고객들을 위해 SK텔레콤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에서 아이폰SE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지난해 11월 출시된 아이폰 전용 단말 보험 ‘아이폰 케어 100(월 6500원)’에 가입할 수 있다. 

아이폰 케어 100은 자기부담금이 정액형 상품으로, 자기부담금은 ▲부분수리 4만원 ▲리퍼 12만원 ▲도난·분실 18만원 등이다.

특히 아이폰 케어 100은 기존 보험상품과 대비해 자기부담금이 낮아졌다. 또 최대 보장 금액인 100만원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파손 보상을 받을 수 있고, 분실·도난 시에는 리퍼 단말이 아닌 동급·유사 종의 새 단말이 지급된다. 13개월 차에는 배터리 기능 저하 시 배터리 교체도 받을 수 있다. 

KT 인터넷을 이용하는 고객은 ‘프리미엄 가족결합’으로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최대 5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 가능하다. 

KT 고객 중 인터넷을 결합하고 모바일 2회선 이상 사용하는 고객은 선택약정 25% 할인과 프리미엄 가족결합 25%(두번째 회선부터) 할인을 적용 받아 KT LTE 무제한 요금제인 ‘데이터ON 프리미엄(월 8만9000원)’을 최대 5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ON 프리미엄’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 및 속도 제한이 없는 완전 무제한 요금제로 실시간 방송과 VO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시즌 플레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지니 뮤직 ▲5000포인트 상당의 TV쿠폰 등 콘텐츠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기기 요금 1회선 무료 ▲VIP 멤버십 ▲단말보험(멤버십 차감) 혜택도 더했다. 

뿐만 아니라 KT 제휴카드 ‘슈퍼할부2 현대카드’나 ‘슈퍼DC2 현대카드’를 이용하면 조건 충족 시 매월 2만원씩 24개월간 최대 48만원의 추가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현석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전무는 “2009년 KT로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아이폰 역사가 어느덧 12년째를 맞아 2세대 아이폰SE까지 이어졌다”며 “아이폰SE도 전용보험, 가족결합, 제휴카드 등 다양한 혜택을 보유한 아이폰 명가 KT에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SE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공식 온라인몰 ‘U+Shop’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유샵위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에 더해 선택약정 할인 25%와 U+Shop 다이렉트 7% 할인, 하나 LGU+ 패밀리카드 25% 할인으로 월 통신요금을 57% 할인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