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 6월초 KBS 2TV를 통해 방송 예정인 드라마 '빅'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화제다.

사진 에선 자못 진지하게 스테이플러로 치맛단을 찍고 있는 공유와 웃음을 참지 못하고 환하게 웃고 있는 이민정의 상반된 모습이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들에게는 무슨 일이 있는 걸까?

상황은 이렇다. 큰맘 먹고 완벽 약혼남 서윤재(공유)가 근무하는 병원에 찾아온 천하쑥맥 여선생 길다란(이민정). 함께 병원 앞 벤치에서 데이트를 즐긴 것 까지는 좋았는데 난데없이 윤재가 무릎을 꿇고 진지한 모습으로 길다란의 스커트를 수선한다.

바로 어리버리 선생님 길다란의 검은색 스커트 단이 풀어진 것. 이에 완벽남 서윤재는 참지 못하고 의료용 스테이플러로 응급처치에 들어간 것이다.

당황스러운 상황에서도 심각한 표정으로 일관하고 있는 공유의 모습에 이민정의 입가에선 그만 웃음이 빵 터지고 말았다. 더욱이 그녀의 웃음이 끊이지 않아 리허설이 중단 되고 말았지만 이민정의 환한 웃음은 리허설 내내 촬영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고.

이내 시작된 본 촬영에선 언제 그랬냐는 듯 자신의 약혼남 서윤재를 뿌듯하게 바라보며 사랑에 빠진 여인의 모습을 열연, 스탭들은 '여신 이민정'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렸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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