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 최형식 담양군수가 지난 17일 광주 히딩크호텔에서 개최된 ‘제134회 21세기 남도포럼’에서 ‘2015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유치성과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최형식 군수는 “전국 죽세공예품의 85%를 전국 죽림면적의 24%를 차지하며  담양하면 대나무를 연상할 만큼 대나무는 담양의 주요 소득원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말하고 “대나무의 새로운 가치 발굴을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이 필요했다”고 박람회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대나무는 이산화탄소 흡수력이 소나무의 4배나 되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표적인 식물로 온난화 등 급변하는 기후위기시대의 대안수종으로 대나무에 대한 국민적·세계적 관심 제고와 공감대 형성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건축과 인테리어, 식품산업, 바이오산업 등 대나무의 새로운 가치발굴을 통해 단순한 특산물을 넘어 대나무의 미래지향적 핵심가치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최 군수는 박람회개최를 통해 담양의 브랜드 가치 상승은 물론 1천822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805억원의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5천482명의 신규고용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관광과 휴양․레저산업 관련 분야에서 최소 2천원 억에서 5천억 원의 투자유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와 협력해 홍보, 마케팅, 행사 운영 등을 진행해 관광객 유치 등 시너지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이어 최 군수는 “죽녹원을 야외전시장으로 활용하고 인위적인 시설물 설치를 최소화해 2015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작지만 강한 박람회’, ‘자연자원을 활용한 환경박람회’로 만들어 국민과 세계인의 이목을 ‘담양’과 ‘대나무’로 집중시켜 나가겠다”며 “성공적인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남도포럼 회원분들의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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