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 MBC 주말 사극 '무신'에서 김준(김주혁)을 향한 송이(김규리)의 애끓는 사랑이 소유욕으로 변질되면서, 위험한 상황을 예고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송이가 김약선(이주현)을 떠나기로 결심한 것은 바로 김준을 곁에 두기 위함이다. 송이는 돌아와 달라는 김약선의 부탁도 단호히 거절한 채, 자식들 조차 외면하고 김준만을 향한 집착을 보여 불안한 미래를 예고했다.

송이의 저돌적 사랑은 김준이 노예 면천과 함께 전전승지라는 관직을 받게되면서 본격화 될 것으로 보여 파장이 예상된다. 송이는 태자비의 어머니가 될 신분이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직접 만든 관복을 김준에게 선물하며 오랜 세월 이어진 처절한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 같은 몹쓸 사랑에 가슴앓이 하는 송이로 분한 김규리의 뛰어난 연기력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김규리는 광기 어린 집착을 보이는 여인의 모습과 모든 것을 다 가졌으나 사랑만은 갖지 못한 비운의 여인, 상반된 송이의 모습을 선보이며 극의 긴장감을 한층 더 고조시키고 있다. 송이의 소유욕이 어떤 파국을 이끌어낼지, 무신이 기다려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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