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37명·AZ 25명·얀센 19명..접종 10만명 당 비율 AZ 3.4명·얀센 2.5명·화이자 2.1명 꼴

<사진=뉴시스>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도 확진 판정을 받은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가 현재까지 총 81건 확인됐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6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지난달 28일까지 국내 돌파감염 사례를 조사한 결과 총 81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돌파감염 추정 사례로 분류한 사례는 총 82건이다. 다만, 1건은 국외에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 완료한 사례로 제외됐다. 

백신별로는 화이자 접종자가 37명, 아스트라제네카(AZ) 25명, 얀센 19명 등으로 집계됐다. 10만명 당 돌파감염 발생 비율은 AZ 백신 3.4명, 얀센 백신 2.5명, 화이자 백신 2.1명 꼴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백신 간 돌파감염 발생 비율에 큰 편차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박 팀장은 “아직까지 백신 별로 좀 더 봐야 될 것 같다”면서 “어떠한 것들 때문에 소폭 차이가 있는지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전반적으로 드물게 나타나고 있으며, 외국과 비교했을 때에도 높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사망 등 코로나19 치명률에 대해서는 “최근 전반적으로 백신 접종 완료자의 치명률 자체가 감소하고 있다”며 “돌파감염의 다른 영향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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