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완료 신청자 15명 중 3명 탈락..공개면접·라방 등 진행
13~14일 100% 여론조사 실시, 15일 2차 경선 진출자 8명 발표

정홍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이 지난 8월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공동취재사진>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국민의힘이 제20대 대통령 후보자 1차 컷오프 경선 진출 후보자 12명을 확정했다.

1차 예비경선 참여 후보는 ▲박진 의원 ▲박찬주 전 육군대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기표 김해시을 당협위원장 ▲장성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태경 의원 ▲홍준표 의원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 12명이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 경선 후보등록을 완료한 신청자 15명에 대해 사전검증 및 심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대선 경선에 참여할 공식 후보 등록을 받았다. 이후 이달 1일부터 이날까지 3일에 걸쳐 심사를 진행했다. 

1차 컷오프 경선 진출 후보자들은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형식에 구애 없이 자율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봉사활동은 의무사항이 아니며, 활동 영상은 당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된다. 

1차 경선은 대선 후보자들의 토론회 없이 진행된다. 5일 경선후보자 간담회 및 공정경선 서약식을 진행하고 이어 7일에는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 국민보고회를 열고 후보자별 3대 대표 정책공약과 비전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9~10일은 ‘국민 시그널 공개면접’을, 12일에는 ‘올데이 라방’ 토크쇼를 진행한다. 이후 선관위는 13일과 14일 100% 여론조사를 거쳐 15일 2차 컷오프 경선 진출자 8명을 확정해 발표한다.  

선관위는 “공정성과 흥행성을 모두 고려한 경선 과정을 통해 12명의 후보들 중 8명의 2차 컷오프 경선 진출자를 가려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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