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렌털서비스 기업 4곳 소비자만족도 조사
5점 만점 평균 3.65점..각 사별 유의미한 차이 없어

바디프랜드 사옥 전경 <사진제공=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 사옥 전경 <사진제공=바디프랜드>

[공공뉴스=이민섭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안마의자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가운데 국내 안마의자 렌털 서비스 이용자들의 만족도는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4개 업체 중 바디프랜드의 소비자 피해 경험률이 가장 낮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안마의자 렌털 서비스 상위 4개 업체 대상으로 ‘안마의자 렌털서비스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바디프랜드와 휴테크산업, LG전자, SK매직 등 4개 업체다. 소비자원은 서비스품질과 서비스상품평가, 서비스체험 등 ‘3대 부문 만족도’와 기대 대비 만족도, 이상 대비 만족도 등을 반영해 산출된 값에 따라 종합만족도를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이용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65점으로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사별로는 ▲바디프랜드 3.65점 ▲휴테크산업 3.59점 ▲LG전자 3.76점 ▲SK매직 3.66점 등이다. 휴테크산업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의 경우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각 사 별 유의미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난 셈.

이는 품질 불만, 계약해지 등 안마의자 렌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안마의자 사용 중 소비자피해를 경험한 ‘소비자피해 경험률’은 전체 응답자 가운데 17%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중 바디프랜드가 11%로 가장 낮았다.

바디프랜드의 경우 품질과 인전, 설치 및 이전, A/S관련 피해를 비롯해 ▲중도 계약해지 ▲계약불이행 ▲표시·광고 관련 피해 부문 모두 가장 낮은 피해 경험률을 나타냈다.

안마의자 렌털서비스 이용 이유로는 ‘일시불 구매 금액이 부담스럽다’라는 응답이 49.8%로 수위를 차지했다. 이어 ▲렌털기간동안 무료 A/S를 받을 수 있어서(17.3%) ▲추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16.1%)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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