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6월,
유난히 빨리 찾아온 더위 탓에
벌써부터 여름을 준비하는 소리들로 분주합니다
숨막히는 더위는 아직이지만
올 여름은 작년보다 더 더울거라니
전기료 폭탄에 블랙아웃 공포까지
걱정이 앞서는 건
꼭 저만의 일은 아니겠지요
하지만..
뭐든 가벼워지는 게 여름이지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무거운 것들은 집어 던지고
가벼운 것들로 채우게 되는 계절
마음만 무거워서는
안 될 일이죠
뜨거운 태양에
몸도 마음도
많은 것들을 비울 수 있는
내가 서 있는 지금 이곳은
푸른 바다의 파도 소리가 시원한
여름 바다입니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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